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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가격 안정 위해 한시적 할당관세 시행...가격 하락은 ‘글세’
김 가격 안정 위해 한시적 할당관세 시행...가격 하락은 ‘글세’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4.05.09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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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김 700톤과 조미김 125톤의 관세 면제
김 수입량 미미한 수준이라 가격 하락은 미지수

[이코노미21 임호균] 정부는 최근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김 가격 안정화를 위해 마름김과 조미김의 수입 관세를 9월까지 면제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현재 마른김 생산은 원활한 상황이지만 김 수출이 증가하면서 재고가 부족해 가격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올해 생산물량이 출시되기 전까지 김 가격 안정화를 위해 긴급히 할당관세를 실행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0일부터 김 생산 시기 이전인 9월30일까지 한시적으로 마른김 700톤(기본관세 20%)과 조미김 125톤(기본관세 8%)의 관세를 면제하는 할당관세를 적용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김 할당관세 시행이 국민들이 즐겨먹는 김의 조속한 가격안정을 위해 관세를 인하해 물가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김 생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물량과 시기를 조절해 취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 수입량이 미미한 수준이라 할당관세로 수입을 늘린다해도 김 가격이 떨어질지는 미지수다. 현재 마른김 재고는 4천900만 속(100장)인데 9월까지 수입 할당관세를 적용하는 물량은 270만 속에 그친다.

수출량이 크게 증가한 것도 부담이다. 지난해 김 수출 중량은 3만5천446t(톤)으로 2020년(2만4천960t)과 비교해 3년 만에 42% 증가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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