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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화장품 무역수지 71억달러 흑자...북미·유럽 등 수출 다변화
작년 화장품 무역수지 71억달러 흑자...북미·유럽 등 수출 다변화
  • 박원일 기자
  • 승인 2024.05.20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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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85억달러, 수입 13억달러
중국 수출 감소세...프랑스 수입 증가세
생산액 1위 엘지생활건강, 2위 아모레퍼시픽

[이코노미21 박원일]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한류 확산과 더불어 K-뷰티에 대한 관심으로 화장품 수출이 늘어나 무역수지 흑자 규모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3년 국내 화장품 생산·수입·수출 실적 분석’ 결과 발표를 통해 지난해 수출은 85억달러, 수입은 13억달러로 71억달러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출 규모로는 세계 4위 수준이다.

화장품 무역수지. 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화장품 무역수지. 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수출은 전년대비 6.4% 증가한 85억달러를 나타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전년대비 23.1% 감소한 27.8억달러로 1위, 미국(+44.7%)이 12.1억달러로 2위, 일본(+7.5%)이 8.0억달러로 3위를 기록했다. 중국 수출액은 점차 감소하는 추세지만 대신 아시아, 북미, 유럽 등 기타지역에서의 수출액이 증가하고, 수출국도 165개국으로 확대돼 수출다변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수입은 전년대비 1.5% 감소한 13억달러로, 2021년(13억달러), 2022년(13억2천만달러)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국가별로는 프랑스가 5.3% 증가한 4.9억달러로 1위, 이어서 미국(2.6억달러), 일본(1.1억달러), 태국(0.7억달러), 영국(0.6억달러)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기초화장품이 6.3% 감소한 4.5억달러, 방향용 제품(+1.0%) 2.6억달러, 색조화장품(+13.8%) 1.7억달러를 나타냈다.

무역수지는 2012년 1억달러 흑자 전환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21년 79억달러까지 급성장했다. 2022년에는 수출이 감소해 흑자폭(66억달러)이 다소 줄기는 했으나, 지난해 다시 70억대로 복귀했다.

한편, 지난해 화장품 생산실적이 보고된 기업은 총 1만1861개이며, 이중 생산액 1천억원 이상 기업 수는 12개로 조사됐다. 생산액 기준으로 1위는 엘지생활건강으로 전년대비 2.0% 증가해 3조4954억원을 나타냈다. 다음으로는 아모레퍼시픽(-7.3%) 3조2340억원, 애경산업(+17.8%) 3180억원, 애터미(-0.8%) 1766억원, 클리오(+36.2%) 1602억원이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미국, 중국 등에서 안전성 평가제를 시행함에 따라 해당 국가의 규제담당자를 초청해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라며 “화장품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에도 안전성 평가 도입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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