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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소비자물가 2.7% 상승...농산물 전달보다 2.5% 하락
5월 소비자물가 2.7% 상승...농산물 전달보다 2.5% 하락
  • 박원일 기자
  • 승인 2024.06.04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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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물가지수 전년동월대비 3.1% 상승
신선식품지수 전년동월대비 17.3% 올라

[이코노미21 박원일] 지난 2월과 3월 3.1%였던 소비자물가가 4월에 2.9%로 하락한 후, 5월 들어 조금 더 내려간 2.7%를 기록했다. 농산물 가격이 전월대비 하락한 가운데 공업제품 가격의 상승도 둔화되는 흐름을 보였다.

4일 통계청은 ‘2024년 5월 소비자물가동향’ 발표를 통해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동월대비 2.7% 상승했다고 밝혔다. 채소와 과일 가격 상승으로 농산물 상승률이 여전히 높은 19.0%에 달했지만, 전월대비로는 채소류(-8.7%)를 포함한 농산물(-2.5%) 전체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월 5.0%로 시작해서 7월에 2.4%까지 하락했으나, 8월부터 3.4%로 상승해 12월까지 계속 3%대를 유지했다. 올해 1월에는 석유류 및 가공식품 등에서 상승률이 줄어 전체적으로 안정 흐름을 이어가 2%대로 내려갔지만, 2월과 3월에 다시 3%대로 돌아섰는데 4월 이후 2%대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24년 5월 소비자물가지수 추이. 출처=통계청
2024년 5월 소비자물가지수 추이. 출처=통계청

계절적 요인이나 일시적 충격에 의한 물가변동을 제외하는 근원물가지수인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OECD 방식)는 전년동월대비 2.2% 올랐고,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우리나라 방식)도 전년동월대비 2.0% 상승했다.

구입빈도와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4개 품목으로 작성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3.1% 상승했으며, 기상조건이나 계절에 따른 가격변동이 큰 55개 품목으로 작성하는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7.3% 올랐다.

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은 전년동월대비 8.7% 상승했다. 그중 농산물은 같은 기간 19.0% 올랐다. ‘공업제품’은 수입승용차(+7.5%)와 휘발유(+3.8%) 상승 등의 영향으로 2.1% 증가를 나타냈다. ‘전기·가스·수도’는 2.7%, ‘서비스’는 2.3% 상승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상기후, 국제유가 변동성, 일부 식품가격 인상 움직임 등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정부는 2%대 물가가 조속히 안착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라며 “특히, 먹거리 물가 안정을 위해 하반기에도 바나나·파인애플 등 과일류 28종, 무·배추 등 농산물 4종에 대한 할당관세를 통해 공급을 확대하고, 오렌지·커피농축액 등 식품원료 19종에도 할당관세를 적용해 기업의 원가부담을 완화하는 등 물가안정 여건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코노미21]

출처=통계청
출처=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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