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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누적 농식품 수출 40억달러...전년대비 7.6% 증가
5월 누적 농식품 수출 40억달러...전년대비 7.6% 증가
  • 박원일 기자
  • 승인 2024.06.05 1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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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수출품목은 라면, 과자, 음료 순
김치, 미국·유럽 중심으로 성장...일본은 감소

[이코노미21 박원일] 우리나라 농식품 수출액이 5월 누적 약 40억달러에 이르렀다. 특히, 라면 수출이 약 5억달러에 근접할 정도로 성장세가 괄목할 만하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는 2024년 5월 기준 농식품 수출 누적액(잠정)이 지난해보다 7.6% 증가한 39.6억달러라고 밝혔다. 라면, 과자류, 음료, 쌀가공식품, 김치 등 주력 품목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간 결과다.

먼저, 최대 수출품목인 라면은 4억8620만달러로 전년대비 36.2% 증가했다. 이는 가장 큰 수출시장인 중국에서 우리업체의 온라인 유통망 입점 확대에 따른 효과로 27.7% 증가해 9060만달러를 달성한 결과에 힘입은 것이다. 그 외 미국(+71.4%), 아세안(+24.8%), 유럽(+49.5%)에서 각각 8150만달러, 8170만달러, 8110만달러를 기록했다.

과자류는 2억9160만달러로 전년대비 12.6% 증가했다. 한국 프랜차이즈의 미국내 유통망 확대와 베이커리 원료의 일본수출 회복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미국에서 코스트코나 파이브빌로우 등 입점 확대로 38.3% 증가해 1억30만달러를 달성했다.

음료는 13.1% 상승해 2억6970만달러로, 식물성음료(중국), 에너지음료(캄보디아), 어린이음료(베트남) 등의 수출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본격 소비시기인 여름을 앞두고 있어 향후 수출증가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치는 현재 미국·유럽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데 올해 5월까지 지난해보다 6.4% 증가한 7070만달러를 수출했다. 유럽(+37.5%)에서는 상온유통김치 출시 및 팝업스토어 확대, 미국(+25.8%)에서는 월마트, 코스트코 등 주류매장 입점 확대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12.8%)으로의 김치수출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국가별로는 미국, 중국, 아세안, 유럽에서의 수출이 늘어났다. 중국 수출은 중국 내 소비회복으로 전년대비 증가세(+2.9%)로 전환됐고, 미국과 유럽은 각각 17.8%, 32.2%의 견조한 증가를 나타냈다. 반면 일본(-5.8%)은 엔저와 고물가 등의 영향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우리 수출업체들의 수출대상국 현지에 맞는 제품 다양화, 시장 다변화 노력 덕분에 농식품 수출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라며 “농식품 수출이 올해 최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수출기업을 밀착 지원하는 한편, 애로사항은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적극 해소해 시장 개척에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코노미21]

주요 품목별 농식품 수출액. 출처=농림축산식품부
주요 품목별 농식품 수출액. 출처=농림축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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