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치 70억~90억달러 기대 최대 주주,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II
[이코노미21 임호균] 우리나라 여행 플랫폼인 야놀자가 미국 주식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야놀자는 미 증시 상장을 통해 4억달러(약 5473억원) 자금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7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이 지원하는 한국 여행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이르면 오는 7월 미국에서 기업공개(IPO)를 할 계획이라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야놀자가 70억~90억달러(9조5802억원~12조3174억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평가 받기를 원하며 상장 주관사는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이다.
2005년 설립된 야놀자는 지난해 이스라엘 업체 고 글로벌 트래블(Go Global Travel Ltd.)을 인수해 세계 최대 여행 플랫폼 중 하나로 성장했다. 야놀자의 최대 주주는 손정의 회장의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II이다. 이 펀드는 지난 2021년 약 17억달러를 투자했다.
야놀자는 고객들의 여행예약 대행뿐 아니라 숙박 및 레저 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부문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에어비앤비나 익스피디아 그룹 등과 경쟁하고 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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