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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사업자 수 1천만 근접...부동산임대업 24.4% 차지
등록사업자 수 1천만 근접...부동산임대업 24.4% 차지
  • 박원일 기자
  • 승인 2024.06.12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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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사업자, 개인이 전체 90% 차지
신규업태, 개인-소매업, 법인-서비스업 가장 많아
여성사업자 수 400만 넘어...부동산임대업 최다

[이코노미21 박원일] 우리나라 등록사업자 수가 1천만에 가까워진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사업자가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부동산임대업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세청은 ‘2023년 사업자등록 및 부가가치세 신고 현황’ 분석 결과 발표를 통해 지난해 말 가동사업자 수는 총 995만개로 전년대비 27만3천개(2.8%) 증가했다고 밝혔다.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 비중은 각각 86.9%, 13.1%로 나타났다.

업태별로는 부동산임대업이 243만1천개로 24.4%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서 서비스업(204만9천개. 20.6%), 소매업(146만3천개. 14.7%) 순이었다.

신규사업자는 전년보다 7만6천개 감소한 127만6천개였는데 개인사업자가 114만7천개로 전체 신규창업의 90%에 육박했다. 법인사업자는 12만8천개로 10% 남짓인 것으로 조사됐다.

업태별 신규사업자는 개인의 경우 소매업(31.3%), 서비스업(23.9%), 음식업(13.4%) 순이었고, 법인의 경우는 서비스업(35.6%), 도매업(13.9%), 제조업(11.9%) 순으로 나타났다.

신규사업자 연령대는 40대가 33만4천개(26.2%), 30대가 31만7천개(24.9%), 50대가 27만4천개(21.5%)로 나타나 30~50대가 전체의 72.6%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0대 및 30세 미만의 신규창업자 비중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나, 40대와 50대의 비중은 2021년, 2022년과 비교하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사업자 연령대별 업태를 살펴보면 30대 및 30세 미만은 소매업을, 40~60대는 서비스업을, 70세 이상은 부동산임대업을 주로 창업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여성사업자 수는 401만8천개로 최초로 400만개를 넘어섰고, 전체 사업자 중 여성사업자 비중 또한 40.4%를 나타내며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사업자의 경우 부동산임대업이 116만4천개(29.0%)로 가장 많고, 이어서 서비스업 83만8천개(20.9%), 소매업 77만6천개(19.3%)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3개 업태가 여성사업자의 69.2%를 차지했다.

2023년 전체 부가가치세 매출금액은 7441조7천억원으로, 민간소비지출 및 수출 증가, 과세인프라 확대 등의 영향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5691조6천억원) 대비 30.7%나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업태별로는 제조업이 2948조2천억원(39.6%)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도매업(1119조5천억원. 15.0%), 서비스업(960조3천억원. 12.9%) 순으로 조사됐다. [이코노미21]

출처=국세청
출처=국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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