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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까지 크루즈 방한객 연 100만명 유치
2027년까지 크루즈 방한객 연 100만명 유치
  • 박원일 기자
  • 승인 2024.06.17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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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출 2800억원 달성
기항지별 테마브랜드 구축
2026년 새만금 신항 크루즈 부두 개장

[이코노미21 박원일] ‘크루즈 관광을 통한 지역관광·연안 경제 활성화’라는 비전 아래, 2027년까지 연 100만명의 방한객 유치와 관광지출 28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한 정책들이 마련됐다.

17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양수산부는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 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이는 지난 4월 문체부-해수부 협업과제로 선정된 ‘크루즈 관광 활성화’에 대한 종합대책 성격으로, 대표적 해운·관광 융합산업인 크루즈산업이 관광객의 수도권 편중과 연안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방안으로 주목받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세계 크루즈 관광시장은 2019년 대비 107% 규모로 성장했으며, 17만톤급 이상의 대형 크루즈 1회 기항으로 5천여명 규모의 관광객이 한 번에 국내 지역으로 유치된다는 점에서 지역관광·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정도는 크다 하겠다.

이에, 양 부처는 ‘크루즈 관광을 통한 지역관광·연안 경제 활성화’를 비전으로 △2027년까지 크루즈 방한객 연 100만명 △관광객 소비지출 2800억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네 가지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크루즈 선(Cruise Ship). 출처=위키백과
크루즈 선(Cruise Ship). 출처=위키백과

우선, 항만·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2026년에 새만금 신항 크루즈 부두를 개장하고 묵호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착공하는 등 신규 항만 기반시설 마련에 나섬과 동시에, 운영시간 연장, 편의시설, 순환버스 확충 등 기존 기반시설 개선도 진행한다.

관광상품 고도화를 위해 기항지별 테마브랜드를 구축하고, 여행플랫폼 등 업계와 협업해 국내 모항·준모항 상품(Fly & Cruise)을 선제적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장 확대를 위해 연안 크루즈 시범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유치 확대와 홍보 강화를 위해 국제선사별로 맞춤형 홍보자료를 제작하고 대국민 크루즈 체험단 운영과 한국관광공사 크루즈 관광 거점지사를 활용한 상시 홍보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크루즈선 유치를 위한 항만 인센티브를 도입하고, 지역특산물의 크루즈 선용품 공급 촉진을 위한 사업미팅도 지원한다. 아울러 안내원 및 승무원 등 크루즈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만족도를 높이고 산업역량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장미란 문체부 차관은 “크루즈 연계 지역관광 활성화를 통해 방한 관광객을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우리나라 지역 곳곳에 유치하겠다. 또한 국내 체류 기간을 늘리는 데 크게 기여하는 국내 모항 상품까지 확대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관계 부처와 긴밀하게 협업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송명달 해수부 차관은 “양 부처와 업계, 유관 기관의 아이디어를 모아 만든 이번 대책이 연안 지역 경제와 크루즈 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수부는 유관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기반시설 구축, 제도 개선, 기항지 홍보활동 등을 적극 추진해 크루즈선 기항과 관광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코노미21]

7대 기항지 테마 브랜드 전략도. 출처=문화체육관광부
7대 기항지 테마 브랜드 전략도. 출처=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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