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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법인 현지에서 기업공개...4조 ‘역대 최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에서 기업공개...4조 ‘역대 최대’
  • 이상훈 기자
  • 승인 2024.06.17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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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법인 주식 8억1200만주 중 1억4200만주 매각
내년 하반기까지 인도공장에서 100만대 생산 체계 구축

[이코노미21 이상훈]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인도 증권시장에 상장을 추진한다.

현대차는 17일 현대차 인도법인이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에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기업공개는 신규 주식을 발행하지 않고 모회사인 현대차가 소유한 인도법인 지분의 일부를 시장에 판매하는 공개 매각 방식으로 이뤄진다. 현대차는 인도법인 주식 8억1200만주 중 1억4200만주(17.5%)를 매각할 계획이다.

자금조달 목표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약 25억~30억달러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만약 현대차가 기업공개로 30억달러(약 4조1670억원) 자금조달에 성공하면 역대 최대 규모다. 현대차는 내년 하반기까지 인도공장에서 100만대 생산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가 인도 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하는 것은 인도가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자동차 시장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인도의 자동차 내수 판매량은 410만대로 중국, 미국 다음이다. 현대차·기아의 인도 시장 판매량은 지난 2020년 56만4147대에서 지난해 85만7111대로 4년간 약 51.9% 늘었다.

현대차는 1996년 인도법인을 설립했으며 현재 첸나이에 현대차 1·2공장, 중부 아난타푸르에 기아 공장이 있다. 지난해에는 탈레가온 지역에 있는 제너럴모터스(GM) 공장도 인수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HMI)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조7675억원, 당기순이익은 2673억원으로 지난해(매출액 2조4433억원, 당기순이익 2208억원)보다 각각 13%, 21% 증가해 현대차 해외법인 중 미국법인(HMA) 다음으로 순이익 규모가 크다. [이코노미21]

사진=현대자동차
사진=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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