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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방송사업·방송광고 매출 모두 감소...지상파는 영업손실
지난해 방송사업·방송광고 매출 모두 감소...지상파는 영업손실
  • 박원일 기자
  • 승인 2024.06.19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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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 공표
방송사업 매출 4.7%↓...방송광고 19.0%↓
광고시장 점유율 PP 54.4%...지상파 37.1%

[이코노미21 박원일] 방송사업자 현황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방송에 있어서는 IPTV의 상승세가 상대적으로 높았고, 광고에 있어서는 PP의 역할이 커진 상태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기존 방송사업 및 방송광고 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하는 상황으로 보인다. 모바일 매체 이용 확대 및 유튜브 등의 시청시간 증가가 방송시장에 직간접적으로 마이너스 효과를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지상파, 유료방송, PP 등 361개 방송사업자의 ‘2023 회계연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 공표를 통해 지난해 방송사업매출과 방송광고매출이 전년대비 각각 4.7%, 19.0% 감소했다고 밝혔다.

먼저, 방송사업매출은 전년대비 4.7%(9403억원) 감소한 18조9734억원으로 지난 10년간의 증가세가 처음으로 꺾였다. 매체별로는 IPTV만 2.3%(1127억원) 증가했고, 홈쇼핑PP(-5.9%), 일반PP(-7.7%), SO(-3.9%) 등 나머지 매체는 모두 감소했다. 특히 지상파는 10.2%(4242억원) 감소해 타 매체와 비교해 감소폭이 가장 컸다.

방송사업매출 점유율은 IPTV가 전년도 24.6%에서 26.4%로 증가해 1위였고, 지상파(20.9%→19.7%), 일반PP(19.7%→19.1%), 홈쇼핑PP(18.6%→18.4%) 등은 감소했다. SO는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9.1%를 나타냈다.

방송광고매출은 전년대비 19.0%(5847억원)나 감소한 2조4983억원으로 조사됐다. 지상파는 23.3%(2817억원) 감소한 9273억원, PP는 16.9%(2762억원) 감소한 1조3600억원이었다. IPTV(-24.7%)와 위성(-10.4%)도 감소해 각각 724억원, 275억원으로 집계됐다. SO만 0.8% 증가한 1105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매체별 광고시장에서 지상파 점유율은 2014년 57.4%에서 2023년 37.1%로 크게 하락한 반면, PP 점유율은 37.1%에서 54.4%로 증가했는데, 이미 2017년부터 지상파와 PP의 점유율 순위가 바뀐 상태다.

방송사업자의 주요 수익원별 매출에 있어서는 수신료(+0.4%), 재송신매출(+11.3%), 프로그램제공매출(+2.9%), 홈쇼핑송출수수료(+1.4%)는 증가했지만 광고(-19.0%), 협찬(-5.5%), 프로그램판매(-2.5%)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프로그램 제작비는 전년대비 0.7% 증가한 5조6488억원으로, 지상파의 경우 MBC(-5.1%)와 KBS(-3.1%) 제작비는 줄었으나 SBS는 오히려 7.4% 증가했다.

방송사업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1.4% 감소한 3조5억원으로, IPTV만 0.5%(120억원) 증가한 2조5211억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PP, 위성, SO 등도 영업이익을 달성했지만 전년대비 감소한 상태로 달성했다. 지상파는 2168억원 감소해 28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코노미21]

매체별 광고시장 점유율 변화 추이. 출처=방송통신위원회
매체별 광고시장 점유율 변화 추이. 출처=방송통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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