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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은 성장성·수익성 개선...반면 중소기업은 더 ‘악화’
대기업은 성장성·수익성 개선...반면 중소기업은 더 ‘악화’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4.06.20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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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를 포함한 일부 업종과 대기업 중심으로 회복
매출액 증가율, 대기업 플러스 전환...중소기업 감소 폭 확대
매출액 영업이익률 대기업 5.7%로 상승...중소기업 3.8%로 하락

[이코노미21 임호균] 올해 1분기 우리나라 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은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반도체를 포함한 일부 업종과 대기업 중심으로 회복했다. 대다수 중소기업들은 여전히 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외부감사 기업의 성장성 지표인 매출액 증가율은 1.2%로 전분기 -1.3%에서 플러스로 전환했다.

업종별로 보면 동일 기간 제조업은 0.9%에서 3.3%로 상승했다. 비제조업은 -4.0%에서 -1.6%로 감소 폭이 축소됐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은 -1.3%에서 3.0%로 플러스 전환했지만, 중소기업은 -1.5%→-6.9%로 감소 폭이 더 확대됐다.

수익성 지표도 개선됐다. 지난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2.6%포인트 상승한 5.4%를 기록했다. 동일 기간 제조업은 2.5%에서 5.4%로 상승했다. 비제조업도 3.2%에서 5.3%로 올랐다.

수익성 지표를 기업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2.4%에서 5.7%로 상승했지만, 중소기업은 4.7%에서 3.8%로 하락했다.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이자보상비율은 수익성 개선으로 214.6%에서 377.1%로 상승했다. 다만 지난 2015년 505.4%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부채비율은 지난 1분기 92.1%로 전분기(89.2%)보다 2.9%p 상승했다. 제조업(67.5%→70.3%)과 비제조업(130.1%→133.6%), 대기업(85.2%→87.7%)과 중소기업(108.9%→114.3%) 모두 상승했다.

강영관 한은 경제통계국 기업통계팀장은 "기업들의 성장성과 수익성은 개선됐지만 반도체 등 기계·전기전자업과 운수업 등 일부 업종 및 대기업 중심으로 이뤄졌고, 중소기업은 매출과 영업이익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이코노미21]

출처=한국은행
출처=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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