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7-24 15:43 (수)
1분기 해외직접투자 151억달러...전년대비 14.6% 하락
1분기 해외직접투자 151억달러...전년대비 14.6% 하락
  • 박원일 기자
  • 승인 2024.06.21 13: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미 및 중남미 투자 대폭 감소
미국 29.8%↓...베트남 47.4%↑
부동산업, 전문과학기술업 크게 상승

[이코노미21 박원일] 미국 고금리 기조, 중동 지정학적 위험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올해 1분기 해외직접투자 규모가 크게 줄었다. 개별업종에서는 부동산업 투자가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21일 기획재정부는 ‘2024년 1분기 해외직접투자 현황’ 분석을 통해 1분기 총투자액은 150.9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4.6% 하락했다고 밝혔다. 총투자액에서 회수금액(지분매각, 청산 등)을 차감한 순투자액도 7.0% 감소한 128.7억달러였다.

분기별 해외직접투자 추이. 출처=기획재정부
분기별 해외직접투자 추이. 출처=기획재정부

‘해외직접투자’는 국내 거주자가 1)외국법인이 발행한 증권을 취득하거나 그 법인에 대한 금전대여를 하는 경우 2)외국에 영업소(지점, 사무소 등)를 설치·확장·운영하거나 해외사업활동을 위해 자금을 지급하는 경우에 해당된다.

업종별 투자규모는 금융보험업(-17.8%) 55.0억달러, 제조업(-35.9%) 40.5억달러, 부동산업(+177.3%) 22.4억달러, 전문과학기술업(+156.9%) 9.3억달러, 광업(-46.4%) 6.3억달러 순으로, 부동산업과 전문과학기술업을 제외한 업종이 전년대비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북미(-31.0%) 67.5억달러, 유럽(+58.2%) 37.0억달러, 아시아(-9.7%) 21.5억달러, 중남미(-39.6%) 18.6억달러 순으로 북미와 중남미 투자 감소가 특히 두드러졌다.

국가별로는 미국(-29.8%) 61.2억달러, 룩셈부르크(+71.8%) 16.4억달러, 케이맨제도(-16.2%) 12.6억달러, 베트남(+47.4%) 6.7억달러를 기록해 중국이 1992년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상위 5개 투자국에서 제외된 상황이 올해 1분기에도 이어졌다.

정부 관계자는 “향후 정부는 국제사회의 분절화, 지정학적·지경학적 복합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로 진출하는 우리 기업이 안정적으로 경영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주요 투자 대상국가와 다각도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코노미2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