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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주택 매매 1.3% 감소...착공·분양 전월대비 크게 줄어
5월 주택 매매 1.3% 감소...착공·분양 전월대비 크게 줄어
  • 박원일 기자
  • 승인 2024.06.28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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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 60.4% 감소
분양 27.9% 감소
미분양 0.2% 증가

[이코노미21 박원일] 5월 들어 주택 착공과 분양이 전월대비 크게 하락했다. 인허가, 매매거래량도 감소했다. 준공만 소폭 증가했다.

28일 국토교통부는 ‘2024년 5월 주택 통계’ 발표를 통해 착공·분양이 전월대비 하락했다고 밝혔다. 매매거래량도 1.3% 감소했다.

'인허가‘는 2만3492호로 전월대비 15.9%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9680호(-14.2%), 지방이 1만3812호(-17.0%)였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만9호(-18.8%), 비아파트가 3483호(+5.7%)였다.

‘착공’은 1만7340호로 전월대비 60.4%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93호(-65.3%), 지방이 7247호(-50.9%)였고,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만3932(-65.3%), 비아파트가 3408호(-7.2%)였다.

‘분양’은 2만179호로 전월대비 27.9%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8562호(+5.5%), 지방이 1만1617호(-41.5%)였고, 유형별로는 일반분양 1만5525호(-21.2%), 임대주택 1639호(-30.9%), 조합원분 3015호(-48.8%)였다.

‘준공’은 2만9450호로 전월대비 1.4% 증가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3107호(+27.4%), 지방이 1만6343호(-12.9%)였으며,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만6272호(+2.9%), 비아파트가 3178호(-9.4%)인 것으로 파악됐다.

‘매매거래량’은 신고일 기준 5만7436건으로 전월대비 1.3%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4.1% 증가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7603건(+1.8%), 지방이 2만9833건(-4.0%)이었고,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4만3278건(-1.9%), 비아파트 1만4158건(+0.4%)이었다.

‘미분양’은 5월 기준 총 7만2129호로 전월대비 0.2% 증가했다. 더불어 ‘준공 후 미분양’도 1만3230호로 2.0%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4761호(+0.7%), 지방이 5만7368호(+0.0%)로 지방 물량이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미분양이 9271호(-2.1%), 85㎡ 이하 미분양이 6만2858호(+0.5%)로 조사됐다. 소형평수 미분양 비중이 전체의 87.1%에 이른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그간 민생토론회 등에서 발표한 공급 확대 대책들의 후속조치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착공과 분양이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에도 전년동기대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주택시장 안정의 해법은 충분한 주택공급 확대인 만큼, 최근에 발표한 주택공급 규제개선 과제 32건을 속도감 있게 이행하고, 추가 개선과제도 지속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코노미21]

전국 주택건설실적(24년 5월). 출처=국토교통부
전국 주택건설실적(24년 5월). 출처=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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