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독일 정부가 압류한 비트코인의 처분 가능성과
일본 가상화폐 거래소 마운트 곡스의 비트코인 상환이 원인
Fx프로의 분석가 쿱치케비치 “다음 지지선은 5만1000달러”
일본 가상화폐 거래소 마운트 곡스의 비트코인 상환이 원인
Fx프로의 분석가 쿱치케비치 “다음 지지선은 5만1000달러”
[이코노미21 임호균] 비트코인이 8000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저점이 어디인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5일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7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7758만원으로 전일대비 5.01%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3일 연속 하락하면서 지난 2월 수준에 근접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비트코인의 하락 이유로 미국과 독일 정부가 압류하고 있던 비트코인의 처분 가능성과 2014년 파산한 일본 가상화폐 거래소 마운트 곡스의 비트코인 상환을 꼽았다. 독일과 일본 정부가 범죄 혐의 등으로 압류했던 가상화폐를 시장에 처분할 수 있고, 마운트 곡스 채권자들이 14만개에 달하는 비트코인을 상환받은 뒤 이를 시장에 팔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블룸버그통신은 바이든 미 대통령의 재선 도전 포기 가능성 등 영향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했다고 전했다.
한편 시장에선 저점이 어디인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미국의 투자 전문지 ‘배런스’는 Fx프로의 선임 분석가 알렉스 쿱치케비치를 인용해 다음 지지선은 5만1000달러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디지털 자산 분석가인 발렌티 브푸니에는 1차 지지선이 5만2000달러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이 5만4000달러가 붕괴한 것은 지난 2월 28일 이후 처음이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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