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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되는 가계대출 증가세...6월 가계대출 한달만에 4.4조 증가
우려되는 가계대출 증가세...6월 가계대출 한달만에 4.4조 증가
  • 박원일 기자
  • 승인 2024.07.10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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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6.0조원↑...제2금융권 1.6조원↓
주택담보대출 잔액 876.9조원

[이코노미21 박원일] 가계대출 증가세가 가파르다. 주택담보대출의 큰폭 증가 영향으로 가계대출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6월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대비 4.4조원 늘었다.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1115.5조원에 이른다.

10일 금융위원회는 ‘2024년 6월 가계대출 동향(잠정)’ 결과 발표를 통해 전체 금융권의 4월 가계대출은 전월대비 4.4조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은행권만 고려하면 6.0조원 늘었다.

은행 가계대출 현황. 출처=한국은행
은행 가계대출 현황. 출처=한국은행

유형별로 보면 ‘주택담보대출’이 6.1조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주로 은행권 주담대가 전월대비 확대(+6.3조원)된 것에 기인하는데, 주택 매매거래 증가, 대출금리 하락, 주택도시기금 정책대출 은행 재원 공급분 확대 등으로 그 증가폭이 확대된 것이다.

‘기타대출’은 전월대비 1.7조원 감소하며 5월보다 감소폭이 커져다. 은행권 대출이 감소로 전환(+0.3조원→-0.3조원)되고, 제2금융권 대출 감소세가 확대(-0.5조원→-1.4조원)됨에 따라 전체적으로 크게 감소했다.

업권별로는, 은행권 가계대출(+6.0조원)이 전월과 유사한 수준의 증가세를 유지했는데, 이는 디딤돌·버팀목 대출 등 정책성 대출 증가세와 주택거래 회복세에 따라 주담대 증가폭이 확대(+5.7조원→+6.3조원)된 것에 기인한다. 이처럼 은행권 가계대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담대 잔액은 876.9조원으로,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6월말 현재 1115.5조원을 기록하게 됐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1.6조원)은 분기별 부실채권 상각 등의 영향으로 감소폭이 확대(-0.7조원→-1.6조원)됐다. 세부 업권별로는 상호금융(-1.0조원)의 감소세가 지속됐고, 여전사(-0.3조원), 저축은행(-0.3조원) 등도 전월대비 감소로 전환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2024년 상반기 가계대출이 GDP 성장률 내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라고 평가하면서도 “정책성 대출 및 은행권 주담대를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향후 금리·주택시장 등 거시경제 여건에 따라 증가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가계대출 증가율이 GDP 성장률 범위 내에서 관리될 수 있도록 스트레스 DSR 2단계를 9월부터 차질없이 시행하는 등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세심하게 관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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