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영업이익 1953억원으로 전년대비 57.6% 감소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공제 금액 4478억
매출은 6조151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8% 줄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공제 금액 4478억
매출은 6조151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8% 줄어
[이코노미21 이상훈] 높은 경영실적을 보였던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수요 둔화 영향으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절반으로 ‘뚝’ 떨어졌다. 영업이익에 반영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공제 금액을 제외하면 사실상 적자다.
LG에너지솔루션이 공시한 바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95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7.6% 감소했다. 영업이익에 반영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공제 금액은 4478억으로 이를 제외하면 사실상 적자다. 매출은 6조151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8% 줄었다.
회사는 경영 계획 공시를 통해 올해 매출이 전년대비 2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전동화 속도 조절 등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해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다는 분석이다.
회사는 당초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대비 4~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에 목표를 하향 조정한 것은 IRA에 따른 세제 혜택 규모가 예상치보다 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IRA 세액 공제 예상 수혜 규모는 45~50기가와트시(GWh)에서 30~35GWh로 축소됐다.
회사는 △생산 효율성 및 투자 유연성 극대화 △압도적 기술리더십을 바탕으로 한 신제품 양산 가시화 △고객 및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제품 가격 경쟁력 강화 등 주요 과제를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코노미21]
저작권자 © 이코노미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