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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제주서 1㎿ 그린수소 생산 시작...시간당 18㎏ 생산
가스공사, 제주서 1㎿ 그린수소 생산 시작...시간당 18㎏ 생산
  • 이상훈 기자
  • 승인 2024.07.26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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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수소는 대표적인 청정수소...탄소 배출 가장 낮아
제주도, 전국 최초로 3.3㎿ 그린수소 생산 시설 조성

[이코노미21 이상훈] 한국가스공사는 26일 제주 행원 실증단지에서 1㎿(메가와트) 수전해 시스템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고분자 전해질 막을 활용해 수소를 생산해 효율이 높고 장치 소형화가 가능한 차세대 PEM(Polymer Electrolyte Membrane) 방식 설비로 시간당 18㎏의 그린수소를 생산한다.

수소는 생산방식에 따라 크게 4종류로 나뉜다. 액화천연가스(LNG) 등을 화학적 방법으로 변형해 만드는 '그레이수소', 일반 수소지만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탄소를 포집한 '블루수소',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전기를 이용해 수전해 방식으로 생산된 '그린수소', 무탄소 전원인 원전 전기를 써 수전해 방식으로 만드는 '핑크수소' 등이다.

대표적인 청정수소는 그린수소로 탄소 배출이 가장 적다.

제주도는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추계획’에 따라 전국 최초로 행원에 3.3㎿ 그린수소 생산 시설을 조성했다. 2㎿, 0.3㎿ 규모의 시설이 가동 중이다. 이번에 가스공사의 1㎿ 그린수소 생산 시설까지 추가 가동됨에 따라 총 3.3㎿ 규모의 행원 실증단지 그린수소 생산 시설 구축이 마무리됐다.

행원 실증단지는 제주도에서 생산된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그린수소를 만들어 제주도에서 운영되는 수소전기버스에 연료로 공급하고 있다. [이코노미21]

제주 행원 그린수소 실증단지. 사진=한국가스공사 제공
제주 행원 그린수소 실증단지. 사진=한국가스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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