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대금 미정산 규모 2745억원으로 확대
6~7월 거래분까지 포함시 미정산규모 3배 이상 커져
6~7월 거래분까지 포함시 미정산규모 3배 이상 커져
[이코노미21 이상훈] 정부는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규모가 8천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2일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위메프·티몬 사태 관련 관계부처 TF 회의에서 “금융감독원에서 파악한 위메프·티몬의 판매대금 미정산 규모는 기존에 알려진 2134억원에서 2745억원(지난달 31일 기준)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어 정산기일이 다가오고 있는 6~7월 거래분까지 포함할 경우 미정산규모는 3배 이상 커져 최소 8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는 총 5,600억 원+α 유동성을 신속히 공급하기로 하고 이르면 다음주부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한 긴급경영안정자금과 신용보증기금·기업은행 협약 프로그램의 지원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피해 소비자는 티몬·위메프 대신 카드사와 전자결제대행사(PG사)에서 직접 카드결제 취소·환불 절차를 신청할 수 있다.
정부는 이번 사태의 재방방지를 위해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정산주기를 축소하거나 판매대금을 별도 관리하는 등의 제도개선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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