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영업손실 342억원...8분기만에 적자
2분기 매출 10조357억원으로 30% 증가
2분기 매출 10조357억원으로 30% 증가
[이코노미21 임호균] 쿠팡이 2분기에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 추정치를 선반영해 8분기 만에 적자전환했다. 분기 매출은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었다.
쿠팡은 7일 지난 2분기에 342억원(2500만달러·분기 평균환율 1370.44원 기준)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2022년 3분기 이후 8분기 만에 적자 전환이다.
적자 발생 원인은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 추청지를 선반영했기 때문이다. 쿠팡은 “파페치(자회사인 명품 플랫폼) 영업 손실과 한국 공정거래위원회에 관한 과징금 추정치인 1억2100만달러(약 1630억원) 반영이 주된 이유”고 설명했다. 쿠팡의 당기순손실은 1438억원(1억500만달러)으로 나타났다.
쿠팡의 2분기 매출은 10조357억원(73억2300만달러)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58억3788만달러) 대비 30% 증가했다. 분기 매출 10조원 돌파는 이번이 처음이다. 자회사 파페치의 매출(6304억원)을 제외한 쿠팡의 매출은 9조405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했다.
지난 2분기에 쿠팡에서 한 번 이상 구매를 한 활성고객 수는 2170만명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1940만명)보다 12% 늘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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