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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전환형 신축매입’ 5만호 공급...시세보다 낮게 임대주택 분양
‘분양전환형 신축매입’ 5만호 공급...시세보다 낮게 임대주택 분양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4.08.08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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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임대료로 6년 이상 거주한 뒤 임차인에게 분양 우선 선택권 부여

[이코노미21 임호균] 정부가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분양전환형 신축매입’을 도입해 5만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매입하는 공공 신축매입 주택 11만 가구 가운데 5만 가구를 ‘분양전환형 신축매입’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분양전환형 신축매입은 매입임대 중 입지와 구조가 좋은 주택을 저렴한 임대료로 6년 이상 거주할 수 있도록 한 뒤 임차인에게 분양받을 수 있는 우선 선택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가장 큰 장점은 신축매입분양가가 시세보다 저렴하다는 것이다. 6년을 임대로 거주 한 뒤 분양을 원할 경우 분양가 산정은 분양 받을 당시 감정가를 넘지 않는 범위내에서 입주시 감정가와 분양시 감정가를 합산한 것을 2로 나눠 계산한다.

만약 6년 이상 임대로 거주한 뒤 분양 전환을 원하지 않은 경우에도 거주 유형에 따라 거주 기간을 더 연장할 수 있다. 전세형의 경우 2년을 연장해 총 8년을, 월세형의 경우 4년까지 연장 가능해 총 10년 동안 임대거주 기간을 보장받는다.

국토부는 분양전환형 신축매입 주택 수요가 수도권에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수도권 위주로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LH가 무제한 매입하는 신축주택과 임대 공급 예정인 든든전세와 신혼 유형 일부를 분양전환 해 5만 가구 공급 물량을 맞출 예정이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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