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방안도 조속히 마련
[이코노미21 이상훈]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티몬·위메크 사태 관련 “이제는 신속한 집행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피해 업체에게 부족함 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9일 티몬·위메프(티메프) 정산지연 피해 업체에 대한 유동성지원 프로그램 상담창구를 직접 방문해 집행 현장을 점검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신용보증기금 남대문 지점을 방문한 김 위원장은 상담 직원들에게 “피해 업체들이 보다 유리한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하거나 채무조정 등 다른 지원 프로그램 등도 선택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업은행이 피해 업체 지원을 위해 우대조건으로 프로그램을 마련해준 것에 감사하다”면서 “자금집행 상황을 봐가며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방안도 신속히 마련해 티메프 정산지연 피해 업체들을 부족함 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업은행은 티메프 정산지연 피해 업체를 대상으로 ‘3000억원+@’ 규모의 유동성 지원에 나선다. 기업당 한도는 티메프 정산지연 금액으로 최대 30억원까지다. 대출금리는 3.9∼4.5%이다. 협약 프로그램 이용하려면 신용보증기금 지점을 방무해 신청하면 된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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