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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에 진단키트, 약 판매 급증
코로나 확산에 진단키트, 약 판매 급증
  • 이상훈 기자
  • 승인 2024.08.09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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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키프 판매량 4주만에 9.36배 폭증
새 변이인 KP.3의 출현이 재유행에 영향 미쳐

[이코노미21 이상훈] 코로나가 재확산하면서 진단키트와 약 판매량이 급증했다.

7월 들어서면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판매가 증가세다. 약국 데이터 분석 서비스인 케이인사이트에 따르면 6월30일~7월6일(27주) 429개→28주 625개→29주 1249개→30주 2223개→31주 5850개로 증가했다. 28주 이후 4주 만에 판매량이 9.36배 폭증했다.

약 판매도 크게 늘었다. 타이레놀 500㎎ 등 해열진통제의 경우 30주 대비 31주 판매액은 6.5% 증가했다. 기침감기약은 15.2%, 인후질병치료제도 16.6% 늘었다.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처방량도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환자가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새 변이인 KP.3의 출현이 재유행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은 KP.3가 중증도, 치명률은 높지 않지만 면역회피능력이 좋아져 전파력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도 지난달 21일부터 27일(30주)까지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 수가 465명으로 전주(226명)보다 2배 증가했다. 4주 전인 26주(63명)과 비교하면 5.1배나 늘었다.

다만 질병관리청은 과도한 공포심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코노미21]

휴마시스 신속 항원진단키트. 사진=휴마시스
휴마시스 신속 항원진단키트. 사진=휴마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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