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21 이상훈]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로 피해를 입은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이 신청 개시 사흘 만에 74% 소진됐다. 긴급자금을 필요한 피해 기업은 빨리 신청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전날 18시 기준 긴급경영안정자금 1483억원, 747건이 신청 접수됐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지난 9일부터 피해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2천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신청을 받아왔다. 현재까지 신청한 금액은 2천억원의 74%에 해당한다.

특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자금 신청에는 1330억원(395건)이 몰리면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153억원(352건)의 9배에 육박했다. 중기부는 중진기금 신청이 예상(300억원)을 넘어서자 중진공 자금 신청을 일단 마감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긴급경영안정자금 2000억원 중 1700억원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기금으로 나머지 300억원을 중소벤쳐기업진흥공단 기금으로 배정할 계획이었다. [이코노미21]

이상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