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입물가지수 전월대비 0.4% 상승
7월 수출물가지수 전월대비 0.7% 상승
7월 수출물가지수 전월대비 0.7% 상승
[이코노미21 이상훈] 수입물가지수가 유가 상승 영향으로 2개월 연속 증가했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수출입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2020년=100)는 전월대비 0.4% 상승했다. 1년 전보다는 9.8% 올랐다.
수입물가지수는 올해 1~4월 4개월 연속 상승하다 5월 하락했으나, 6월부터 상승 전환했다.
수입물가가 오른 것은 국제유가 상승 영향이다. 7월 두바이유는 배럴당 평균 83.83달러로 전달보다 1.5%, 전년동월대비 4.2% 상승했다.
항목별로는 원재료가 0.5% 올랐다. 중간재도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0.9%), 석탄 및 석유제품(0.8%) 등이 0.3% 상승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0.3% 올랐다.
수출물가는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2.1%), 석탄 및 석유제품(0.9%) 등이 오르며 전월대비 0.7% 상승했다.
1단위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한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5% 상승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플러스면 우리나라가 외국에 물건을 팔아서 사 올 수 있는 상품의 양이 늘고 있다는 의미다.
이문희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7월 유가는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오른 영향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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