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부터 'AS9 자주포'와 'AS10 탄약운반차' 양산
레드백 궤도형 장갑차, 2026년 상반기 시제품 납품 후 양산
레드백 궤도형 장갑차, 2026년 상반기 시제품 납품 후 양산
[이코노미21 이상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3일 호주에 건설한 자주포와 장갑차 생산 공장(H-ACE)이 완공됐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우리나라 방산업체가 설립한 첫 해외생산기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호주 빅토리아주 질롱시에서 한국 및 호주 정부 관계자를 초청해 이날 개소식을 열었다.
이 공장에선 올해 하반기부터 'AS9 자주포'와 'AS10 탄약운반차'의 양산을 시작한다. AS9와 AS10은 각각 K9, K10의 호주 개조 모델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7년까지 AS9와 AS10 각각 30문, 15대를 호주 육군에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129대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레드백 궤도형 장갑차는 2026년 상반기 시제품 납품 후 양산에 돌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H-ACE는 약 15만㎡ 규모 부지에 본관, 생산동, 조립장, 주행시험장, 사격장 등 총 11개 시설로 이뤄져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리처드 말스 호주 국방장관, 사이먼 스튜어트 호주 육군 참모총장,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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