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공공기관 재정 건전화 목표치 57.3조원으로 높여
자산매각 9.1조, 사업조정 19.3조, 경영 효율화 11.9조 등
부채비율, 자산과 부채 모두 증가하며 16.8%p 개선될 것
자산매각 9.1조, 사업조정 19.3조, 경영 효율화 11.9조 등
부채비율, 자산과 부채 모두 증가하며 16.8%p 개선될 것
[이코노미21 원성연] 한전 등 빚 많은 14개 공공기관이 2026년까지 32조원 규모의 재무개선 목표를 제시했다.
재무위험기관으로 지정된 한국전력, 가스공사 등 14개 공공기관은 2022~26년 재정 건전화 목표치를 42조2000억원에서 57조3000억원으로 약 15조원 상행했다고 기재부는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공공기관은 지금까지 재정건전화 실적 25조1000억원을 제외한 32조1000억원의 재무재선을 2026년까지 완료해야 한다.
분야별로는 자산매각 9조1000억원, 사업조정 19조3000억원, 경영 효율화 11조9000억원, 수익확대 6조2000억원, 자본확충 10조8000억원 등이다.
중장기 재무관리 대상인 35개 공공기관의 자산은 올해보다 171조9000억원 증가한 2028년 1212조40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35개 공공기관의 부채는 2024년 701조9천억원에서 2028년 795조1천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부채비율은 자산과 부채가 모두 증가하며 2024년 207.3%에서 2028년 190.5%로 16.8%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35개 공공기관은 2024∼2028년 연평균 12조5천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낼 것으로 예측됐다.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이자비용)은 2026년 이후 2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는 재무위험기관의 재정 건전화 노력을 촉진하기 위해 이행실적과 개선도를 평가한다는 입장이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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