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지난해 2분기보다 5.3% 증가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율 3.6%→6.2%
제조업의 영업이익율 7.1%로 크게 올라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율 3.6%→6.2%
제조업의 영업이익율 7.1%로 크게 올라
[이코노미21 이상훈] 2분기 우리나라 기업들의 성장성과 수익성 지표가 개선됐다. 반도체 수출 호조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를 보면 외부감사 대상 법인 2만3137개(제조업 1만1651개·비제조업 1만1486개)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지난해 2분기보다 5.3% 증가했다.
제조업 매출 증가율은 지난해 2분기 -6.9%에서 올해 2분기 7.3%로 개선됐다. 비제조업 매출액 증가율도 -0.7%에서 2.6%로 나아졌다.
제조업 중에서는 반도체 수요 회복에 따른 반도체 가격 상승 영향으로 기계·전기전자 업종의 매출증가율이 20.7%로 크게 늘었다. 비제조업에서는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판매 단가 영향으로 전기가스업 매출이 1분기 -12.7%에서 2분기 0.1%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도 개선돼 2분기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율은 6.2%로 지난해 2분기 3.6%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제조업의 영업이익율은 지난해 2.9%에서 올해 2분기 7.1%로 크게 올랐다. 비제조업은 4.6%에서 5.1%로 소폭 증가했다.
재무 안정성 지표를 보면 2분기 부채 비율(88.9%)로 1분기(92.1%)보다 하락했다. 차입금 의존도(25.2%)도 1분기(25.7%)보다 낮아져 재무 안정성도 개선됐다. [이코노미21]
저작권자 © 이코노미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