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주식 2.5조원 순매도
채권 8조60억원 순투자
채권 8조60억원 순투자
[이코노미21 이상훈] 지난달 외국인이 10개월 만에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로 돌아섰다. 반면 채권은 3개월 만에 순투자로 전환했다. 주식을 팔고 채권은 산 셈이다.
금융감독원이 13일 발표한 ‘8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2조5090억원을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는 2조1810억원, 코스닥에서는 328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잔액은 전달보다 50조6000억원 줄어든 802조 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상장사 시가총액의 29.2%이다.
투자자 국가별 보유 현황을 보면 미국이 322조4000원(외국인 주식의 40.2%)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유럽 248조4000억원(31.0%), 아시아 115조5000억원(14.4%), 중동 14조2000억원(1.8%) 순이었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9조8260억원을 순매수하고 1조8200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8조60억원을 순투자했다. 이는 지난 5월 이후 3개월 만에 순투자로 전환한 것이다.
외국인은 지난달 국채에 5조1000억원, 통안채에 3조8000억원 등을 순투자해 8월말 기준 국채 238조2000억원, 특수채 21조원을 가지고 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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