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5만8900원까지 떨어지면서 52주 신저가 경신
[이코노미21 임호균] 실적 부진에 삼성전자 주가가 끝모르고 떨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10일 6만원이 붕괴되며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10일 오후 2시11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1000원(1.66%) 하락한 5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6만100원 장을 시작한 삼성전자는 한 때 6만300원까지 올라갔으나 다시 하락세를 보이며 장중 5만8900원까지 떨어지면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최근 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액 79조원, 영업이익 9조1000억원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에 못미치면서 실망 매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3분기 삼성전자 실적은 마이크론 등 경쟁사들과 비교해 부진한 실적이라는 게 애널리스트들의 평가다. DB금융투자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한편 경쟁사인 SK하이닉스의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17만8000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오후 2시18분 기준 4.55% 상승한 18만6100원을 기록했다. [이코노미21]
저작권자 © 이코노미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