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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회의] 지수 570이 증시의 제방
[투자전략회의] 지수 570이 증시의 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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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1.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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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쓰제이 지난주는 미국 시장이 안정을 되찾으면서 종합주가지수 590을 회복하고 600선을 시도했지만, 다시 미국 시장이 발목을 잡으면서 주말 580이 깨진 상태에서 마쳤다.
580이 깨진 상태는 굉장히 오랜만이다.
그래서 많은 투자자들은 과연 지수가 얼마까지 빠질 것인지, 지금이 바닥인지, 추가하락인지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번 회의에선 주가 바닥은 어디인지에 대해 토론해보겠다.
그전에 일주일간의 동향을 솔립님께서 정리해달라. 솔립 지난 한주간 증시에서는 외국인의 매수공백이 여전히 이어졌다.
연기금 투입, 한국은행 콜금리 인하와 같은 재료도 있었지만 시장의 반응은 없었다.
투자심리는 주 후반으로 가면서 점차 불안해지고 위축되는 모습이 강해졌다.
외국인들은 1차적으로 금융주 위주로 물량을 조금씩 사들였지만, 현물쪽에서는 매도 포지션이 강했다.
하이닉스와 같은 반도체 관련주에 대한 매도 물량은 주중 내내 높았다.
페이쓰제이 한주간 굉장히 우울했다.
무엇보다 영향이 컸던 것이 미국 시장이다.
미증시팀 [지난주엔 미국의 독립기념일 때문에 미국인들 대부분이 5일 연휴를 즐겼다.
따라서 거래량이 유독 줄어들었다.
주 초반에 경제지표들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미 증시는 일부 기업의 실적악화 경고 발표에도 불구하고 하방경직성을 확보하는 듯 보였다.
그렇지만 주 후반 유럽에서 날아든 외풍에 충격을 받고 주춤거렸다.
] 이 때문에 다우지수는 1포인트, 나스닥은 2.2% 하락했다.
페이쓰제이 미국 시장이 유럽의 마르코니 기업의 실적악화에 따라 흔들렸다.
본론으로 들어가자. 우리 증시의 바닥은 과연 어디일까. 미라쥬 바닥을 예측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우스운 일이다.
사실 바닥은 지나봐야 알 수 있다.
여하간 일단은 다음주 옵션 만기가 있다는 점을 봐야 한다.
[지수는 지난 5월 하순에 633.16까지 상승한 뒤부터 현재까지 1개월 반에 걸쳐서 조정구간에 진입해 있다.
단기하락 후 단기반등, 추세적 하락반등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번 것은 세번째 하락의 매듭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또 4월16일의 491.21부터 633.16까지 큰 상승흐름을 볼 수 있다.
지금은 그 조정구간에 있다는 가정으로 분석하면 570이면 충분히 매력적인 구간대에 진입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또 시간적 측면을 고려하고 변동성을 감안하면 옵션만기를 기점으로 추가상승 랠리가 펼쳐질 가능성이 있다.
4월 하순부터 상승을 주도한 주들은 건설주, 증권주 등 대중주였다.
그런데 이 주식들의 하락이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
그런 측면에서 570선에서 바닥을 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본다.
570대부터 포지션이 세개가 있다면 3분의 1씩 잘라서 들어가는 투자전략을 쓸 수 있다.
570대는 중요한 매수 포인트다.
] 홍길동닷컴 바닥은 어딘지 모르겠다.
그러나 560 이하로 내려가기 위해서는 굉장한 하락 에너지가 필요하다.
역사상 558은 굉장히 강한 지지선이었다.
그것을 깨지 않는 한 중기 상승추세는 유지된다고 본다.
지난 주말의 하락장이 상승추세를 이탈하는 것은 아니다.
봉추 나는 몇주째 다른 의견을 내는 것 같다.
(웃음) 금요일 시장에서 갭 하락에 이은 추가 하락이 진행됐다.
단기적으로 금요일장의 모습은 기술적 분석으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 전주에 반등을 시도했던 때는 상승 갭이 나오면서 5일선이 돌파됐던 목요일과 금요일이었다.
그 이후 시장은 20일선을 저항선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주말에 갭 하락을 했다.
[금요일의 하락 갭은 이전의 갭 지지 영역을 다 무너뜨리고 다시 하락 추세로 빠르게 복귀하는 가속력을 갖고 있는 신호탄인 것 같다.
중기적인 그림으로 보면 5월 하순부터 시작된 일련의 하락 파동이 세번째 발생하는 초기 자리라고 생각한다.
주요 오실레이터나 기술적 지표를 통해 파악해보면 이번 세번째 파동이 힘이 있어 보인다.
쉽게 흩어지지 않을 것 같아 우려가 된다.
] 이번주엔 옵션 만기일이 있어서 바로 하락 강화가 일어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이유는 옵션 만기의 증권사들이 포지션이 위험해지기 때문이다.
주가가 추가하락하면 증권사의 누적 순매도 포지션이 위험해진다.
금요일 시장에서 확인해본 결과 선물에서 70, 종합지수 57선이 무너지면 평가손이 많이 난다.
그 때문에 증권사들이 지키겠다는 의지를 옵션 시장에서 보여주고 있다.
단기적으로 그 정도 선에서 만기일까지는 방어하지 않을까 싶다.
지누패키 [나는 재상승쪽이다.
600대를 넘어섰을 때의 장을 보면 그날은 연기금이 처음 투입되던 날이었다.
보수적으로 운영되어야 할 연기금이 공격적으로 투자되었다.
이후에 시장이 하방 압력을 받으면서 연기금투입은 그 이후에 거의 없었다.
그 자금 자체도 지지선이나 매수 적절선이 있는 것 같다.
570때는 충분히 분할 매수가 들어갈 만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 홍길동닷컴 옵션 만기가 다가오는데 지수가 570 이하로 하락하면 기관쪽에서 당황하는 건 당연하다.
그런데 저번 달에 비해서 옵션 매도 누적분은 그렇게 많지 않다.
그런 걸 봐서는 기관들이 하락을 몸을 바쳐 막지는 않을 것 같다.
봉추 누적 물량으로 지난달에 비해 규모가 줄었다는 쪽에서 보면 그렇게 인식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단가면에서 보면 매도 포지션이 집중되어 있는 점은 70 언저리다.
아까 말씀하신 대로 그 전주 초반에 증권사들이 70 근처에 풋 매도 포지션을 굉장히 많이 쌓아놓았는데 지난 금요일에 많이 팔았다.
하지만 새로 그 가격대로 매도 물량을 다시 쌓아놓았다.
증권사들이 어느 정도 의지는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솔립 거래소의 경우 지지선을 설정해볼 만한 지수대가 570이고, 코스닥은 74 정도다.
현재는 외국인들이 증시 전반을 장악하고 있다.
외국인들의 매매 포지션은 미국과 연동되어 움직인다.
미국 증시는 다우지수가 10400선을 깨게 되면 또다시 내려가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현재로써는 이번주 초반의 우리 증시에도 우호적이지는 않을 것 같다.
나스닥지수 역시 아직까지 상승보다는 하방 압력이 강한 모습이라는 점에서 국내 증시 상황도 그렇게 낙관적이지만은 않다.
[지지선대를 설정하고 대응하되 코스닥 74선이 무너지면 지난 번 상승시점의 돌파 갭을 메우려는 성질로 돌아가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는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것이 좋다.
] 페이쓰제이 미국 시장에 따라 조금 더 밀릴 수도 있다는 말씀인가. 솔립 현재로선 570에 대해 강한 지지 의사를 표명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본다.
일단은 570을 지지선으로 설정한 뒤 장세 전반을 지켜봐야 한다.
570이 지지된다면 그 이후로 반등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페이쓰제이 미국 시장쪽 지수가 좀 위태한 것 같다.
어느 정도까지 보고 있나. 미증시팀 나스닥지수는 지난주까지 5일 연속 상승하다가 이틀 동안 약보합을 보였다.
지난 목요일엔 3% 하락하면서 차트상 모양새가 나빠졌다.
다우지수 역시 마찬가지다.
양대 지수가 5일선, 20일선, 60일선, 120일선 영역을 이탈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완전 역배열 구간을 시도하고 있다.
그 때문에 하락 우려감이 크다.
현재 양대 지수는 하락 채널을 그리고 있는데 지난 목요일 나스닥 경우 2080을 찍었다.
단기적으로 2000선까지 하락 압력이 크게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킬 만했다.
보수적으로 보는 투자 전략가들의 경우에는 나스닥 1800까지 거론하고 있다.
페이쓰제이 미국 시장이 목요일 많이 빠졌다.
주초에는 경제지표가 호조되면서 낙관적으로 보였는데, 갑자기 급락한 이유는 무엇인가. 미증시팀 목요일은 의외의 충격을 많이 받았다.
프랑스의 알카텔, 캐나다의 노텔네트웍스, 미국의 루슨트테크놀로지스 이 세 회사는 정보통신장비 분야의 세계 3대 거구로 불린다.
[지난 목요일에는 영국의 마르코니라는 정보통신 거대회사의 순이익이 전년 대비 절반 이하로 급감할 것 같다는 소식이 들렸다.
더불어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 인하를 단행하지 않았다.
이러한 요인들이 유럽 시장을 침체 현상으로 끌어가고 있다.
미국 기업 대다수는 매출의 20% 이상을 주로 유럽 시장에서 얻는다.
따라서 유럽 시장의 경기가 나빠지면 미국 기업들의 매출 둔화를 가져오고, 미국 기업들의 실적을 약화시키는 위험성이 높아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생긴다.
] 이런 우려가 미국 증시에 반영된 것 같다.
페이쓰제이 미국 시장이 좋지 못하면 우리 시장도 안 좋지 않나. 미증시팀 그렇게 비관적으로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음주부터는 2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된다.
야후, 모토로라, 주니퍼네트웍스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과연 그들이 시장의 기대치 충족시켜주는 발표를 해주느냐 아니느냐에 따라 시장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단순히 약세로만 바라보기에는 변동성이 크다.
페이쓰제이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어떻게 보고 있나. 미증시팀 대다수 기업들이 이미 실적악화 경고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장은 타깃을 하한선에 맞춰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통례를 보면 적어도 하한선 저점은 지키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는 인터넷쪽에 대해서는 긍정적 코멘트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것이 하나의 상승모멘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페이쓰제이 다시 우리 시장으로 돌아와보자. 근본적으로는 하락 추세라는 봉추님의 의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미라쥬 시장은 다양한 의견을 가진 투자자나 전략가들에 의해 움직인다.
봉추님의 생각에는 할 말이 없다.
아무튼 나라면 570 이하면 사겠다.
깨면 깨지고 먹으면 다 먹는 거다.
(웃음) 페이쓰제이 대부분 570선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이런 상태에서 다음주에는 어떤 투자 전략을 가져가야 할지 말해보자. 홍길동닷컴 570 이하 급락이라면 분할 매수를 할 만하다.
다만 그런 움직임 없이 조정국면에 들어간다면 관망하면서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상승해서 올라가면 605를 뚫고 올라가서 600 지지를 확인한 뒤 매수하는 것이 안전한 투자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페이쓰제이 지금부터도 매수인가. 미라쥬 시간 개념도 중요하다.
옵션 만기가 목요일이기 때문에 성급히 들어간다면 포지션은 옵션 만기 때다.
그 시간부터 지수가 빠지면 할 수 없다.
변동성이 확대되는 부분이고, 갭 추가 하락이 이미 있었기 때문에 성급해할 필요는 없다.
다만 어떤 종목군들이 중심이 되는지는 이번 주초 거래량 구조, 하방경직을 많이 받는 곳, 지수 상위 종목들의 움직임들을 복합적으로 보고 결정해야 한다.
봉추 옵션 만기와 관련해서 지수를 방어하거나 상승한다고 해도 이번주는 반등 구간으로 보고 싶다.
단순한 기술적 반응 구간이다.
주식을 하고 있다면 포지션을 축소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최근 몇달 동안 지수가 정체된 모습 감안한다면 파생상품 매매도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솔립 월요일에 다시 갭 하락을 시작한다면 반발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한다.
주초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다 하더라도 시장 참여자들의 대응은 다르게 나타날 수도 있다.
동참하는 매수세도 가능하지만 매도의 기회로 이용하는 매도세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힘의 균형이 어느 쪽으로 기우는지에 대한 관찰이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그 판단은 거래량이 관건일 것이다.
반등이 오더라도 거래량의 증가가 필요하다.
페이스 거래량 급감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 지누패키 아시다시피 액면가 이하 종목에 대한 세금 부과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리고 원인은 무엇보다 외국인, 기관 등 시장주체가 모두 관망하고 있다는 데 있다.
시장을 이끌어갈 의도가 없어 보인다.
홍길동닷컴 금융주, 반도체주처럼 시장을 이끌 만한 주도종목이 없다.
미국 시장의 반등, 외국인 매수세 유입, 반도체 지수 상승 같은 모멘텀이 필요하다.
페이스 외국인이 최근 매수를 꺼리는 이유는? 미라쥬 외국인이 뚜렷하게 판다고 보기는 어렵다.
무엇보다 세계 경기의 바닥이 어디인지에 대한 인식이 아직 확실히 형성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페이쓰제이 반등 때 무엇을 매수해야 하나. 홍길동 굳이 매수한다면 리스크가 적은 지방은행을 언급하고 싶다.
건설주는 하락 때마다 조금씩 물량을 모아가는 매매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다.
지수가 상승으로 반전할 때는 당연히 증권주에 대한 접근이 유효하다.
미라쥬 건설주는 변동성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저점 매수를 노리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지수 상승 반전 때 아무래도 전기, 전자업종이나 증권업종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다.
코스닥시장은 많이 빠질 우려가 있다.
솔립 계속해서 외국인이 장을 주도한다면 외국인의 매수, 매도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
단기적으로 외국인이 매도하는 종목은 하방 압력이 강할 수 있다.
이번주 외국인이 주로 매수한 종목은 업종별로 신한은행, 한국통신, 삼성화재, 현대산업, 삼성증권, 굿모닝증권 등이며 매도한 종목으로는 국민은행, 하이닉스, 현대차, 대림산업 그리고 LG생활건강, LG전선 등의 LG그룹주를 매도함으로서 일부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지누패키 상승으로 반전된다면 당연히 증권주에 매기가 몰릴 것이다.
거래량 증가 여부를 눈 여겨볼 필요가 있다.
페이쓰제이 선물옵션 시장 전망은. 봉추 주 중반에 연기금이 투입되었을 때 현물시장에서 거래량이 소폭 증가했으며 선물시장에서는 미결제 약정이 증가했다.
그리고 지수 하락 때 미결제 약정이 줄고 있다.
시장심리적인 면에서 이번에 상승에 대한 기대를 하고 있었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하락 때 쉽게 동참을 못하고 있는 것이다.
단기적으로 추가 하락이 오더라도 그리 강하지 않을 것이라고 추론할 수 있다.
또 한가지, 외국인의 은행주 증권주에 대한 매수 유입은 이번 콜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본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반응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를 인하하면서 시장이 정부의 금리 인하 의지가 강하다는 것을 인식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 의지가 확인된다면 하나의 상승 모멘텀이 될 수도 있다.
페이쓰제이 580까지 하락해서 심리적 부담감이 크지만 570은 지지가 될 것이고 시장전망이 그리 부정적이지만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옵션 만기일을 감안한 투자전략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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