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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풀] 중소형 개별주 쨍하고 해뜰날 온다
[씽크풀] 중소형 개별주 쨍하고 해뜰날 온다
  • DOT21
  • 승인 2000.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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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풀 사이버 고수들의 투자전략회의에 오프라인의 진짜 고수가 나타났다.
증권가에서 ‘잘 나가는’ 논객인 대우증권 이종우 연구위원이 이 자리를 찾은 것이다.
그는 지난해 국내 2개 경제주간지에서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뽑힌 그야말로 제도권의 강자다.
그런데 아쉽게도 이날 회의에는 사이버 고수 가운데 세명이나 불참했다.
비욘님은 부산에 출장중이었고, 미라쥬님은 몸이 아파 불참했다.
로아님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분간 참석할 수 없게 됐다고 전해왔다.


중장기 주가전망이 엇갈리는 요즘, 쟁쟁한 사이버 고수들과 절정의 오프라인 고수가 무예를 겨루는 호쾌한 대결을 기대했던 <닷21>로서는 다소 아쉬웠다.
그러나 역시 고수들의 만남은 달랐다.
참석자들은 서로의 내공을 시험하며 투자전략을 털어놓았다.
페이쓰제이: 이번 회의에는 대우증권 투자전략부 이종우 연구위원을 모셨다.
우선 여기까지 찾아와주신 이종우 위원께 감사드린다.
이종우: <닷21>을 창간호부터 보면서 씽크풀 투자전략회의를 눈여겨봤다.
독특한 캐리커쳐를 보면서 이 사이버 고수들이 누구일까 궁금했는데 이제야 실물을 보게 돼 반갑다.
바로 옆동네(전략회의 장소인 씽크풀 사무실과 이종우 연구위원이 일하는 대우증권 리서치센터는 한 블록 떨어진 거리에 있다)에 살면서도 너무 소원했던 것 같다.
페이쓰제이: 맞다.
걸어서 3분 거리인데도 기관과 개미만큼이나 멀었다.
미증시팀: 먼저 할 말이 있다.
(지난주 <닷21>을 펼쳐 ‘BUY or SELL’ 코너를 보면서) 봐라. 증권사들이 사라고 하는 것들 지난주에 별로 안 올랐다.
그런데 우리가 추천한 종목을 샀으면 많이 먹었다.
그런데 정말 많이 올랐나? 신세계와 하이트맥주는 어떻게 됐지? 20% 정도는 먹지 않았나 싶다.
포닉스: 맞다.
10~20%는 먹었다.
그런데 유진기업이 많이 올랐다.
30%나 올랐다.
미증시팀: 유진기업이 뭔가. 포닉스: 지난주에 말할까 말까 하다가 말하지 않은 종목이다.
주중에 하한가 맞았다가 다시 두번 연속 상한가 치면서 결국 30% 올랐다.
미증시팀: 하한가 뒤 상한가? 그런 종목은 사면 안된다.
포닉스: 중요한 것은 어쨌든 지난주 투자회의 읽은 독자들은 먹었다는 거다.
페이쓰제이: 오늘은 이종우 위원께서 오셨으니 우선 하반기 증시를 어떻게 전망하시는지 고견을 듣고 싶다.
이종우: 하반기 증시는 세가지 관점에서 볼 수 있다.
첫째는 미국 시장이다.
상반기는 미국 시장을 이끈 것이 금리 부분이었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시장을 이끄는 변수가 ‘경기’가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6월에도 그랬고 어제도 그런 형태가 많이 나타났다.
6월 중순에 CPI(소비자물가지수)가 굉장히 떨어졌는데, 마침 그 다음날 휴렛팩커드의 기업전망이 나빠지리라는 전망이 나왔다.
두개의 영향이 한꺼번에 나온 것이다.
시장은 휴렛팩커드의 기업전망이 떨어진다는 사실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금리보다 경기쪽으로 시장의 무게중심이 옮겨진 것이다.
미국 시장에서는 60년대부터 97년까지 주당순이익(EPS)과 주가가 거의 동일하게 움직였다.
그런데 98년부터 주가가 급등하면서 둘 사이의 괴리가 커졌다.
이 괴리가 좁혀질 수 있다.
하반기 미국 시장은 전체적으로 방향성 없는 박스권으로 움직이다가, 연말쯤 돼야 방향성이 드러나지 않을까 싶다.
두번째는 국내 실물이다.
상반기 주가가 크게 하락한 데는 금융시장 불안보다도 경기 악화에 대한 두려움이 더 크게 작용했다.
경기둔화에 대한 두려움이 없었다면 금융시장 불안만으로 이만큼 주가가 떨어지지는 못했을 것이다.
하반기에는 경기둔화 우려가 상당히 줄어들 것이다.
경기가 좋아져서가 아니라 시장이 우려를 많이 흡수했기 때문이다.
1월4일 1060에서 5월29일 620까지 떨어졌다.
41% 정도다.
그동안 주가가 피크를 치고 다시 경기가 피크를 치는 시점까지 평균적으로 하락했던 폭이 22.8%였다.
다시 말해 이미 주식시장은 그 부분을 상당히 많이 반영한 상태다.
하반기에는 큰 영향 없을 것이다.
세번째는 유동성이다.
유동성은 하반기에도 별로 회복되지 않을 것이다.
세계적으로 유동성이 감소하고 있다.
선진국들이 통화정책을 바꿀 가능성도 보이지 않는다.
8월 중순께 일본마저 0% 금리를 수정하겠다고 하는 상황이다.
세계적인 긴축기조가 강화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금융구조조정 등의 이유로 선진국의 긴축에도 불구하고 금융을 완화시켜 왔는데, 연말께 이런 요인이 해소된다면 긴축기조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
전체적으로 하반기 장세는 상반기보다는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
페이쓰제이: 고맙다.
이번에는 지난주 주식시장을 간단히 정리해보자. SK증권에서 가장 먼저 기업실적추정을 발표하면서 실적이 좋아졌다는 말이 나왔다.
외관상 금융시장은 금리가 하향안정세를 보이면서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돌아오는가에 관심이 집중됐다.
상록수님이 선물을 중심으로 정리를…. 상록수: 지난 한주간에… 에…. 포닉스: 크게 좀 말씀해주십시오. 이거 녹음이 잘 안 돼서 문제가 심각하다.
기사에서 말이 마구 누락되고…. 상록수: 알겠다.
흠흠. 외국인이 한주 동안 6천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이 5천억원 가량 팔았다.
개인물량이 그대로 외국인에게 넘어가는 양상이다.
종합주가지수는 120일 이동평균선과 20일선이 각각 저항선과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7일 금요일 120일선을 살짝 넘어가기는 했으나 안착 여부는 불확실하다.
증권주가 연이어 장 막판에 상승하면서 주도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그러나 7일에는 상승을 시도하다가 고점을 맞고 떨어져버렸다.
한다: 이번주 거래소 시장은 상승, 코스닥은 하락했다.
거래소는 84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은 심리적 지지선인 150선까지 붕괴해 지난주 대비 10포인트 정도 하락했다.
이번주 변수는 크게 보면 은행권 총파업과 주가조작 사건이었다.
주가조작은 투신에 대한 불신감을 키워 코스닥을 출렁이게 했다.
코스닥의 반등을 가로막은 큰 벽이었다.
대체로 코스닥 약화가 거래소쪽으로 매기이전을 불렀다.
증권 은행 건설주로 순환매가 급속히 일어났다.
페이쓰제이: 미국 증시를 정리해달라. 미증시팀: 나스닥은 4000선을 중심으로 박스권 등락이 이어지고 있다.
다우지수는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현재로서는 연준리가 지금까지 여섯번 금리를 인상한 것이 기업실적 악화로 이어지리라는 투자자들의 예상으로 다우지수 종목들이 하락하고 있는 모습이다.
재미있는 일이 있었다.
5일 살로먼스미스바니의 조셉이라는 투자분석가가 반도체 전망이 좋지 않다는 보고서를 내는 바람에 반도체업종지수가 하루 만에 9.5% 빠졌다.
연초 대비 60% 이상 상승했다가 하루에 왕창 빠진 것이다.
기관 생리대로 숏 때리고 나서(공매도 하고 나서) 그런 보고서를 낸 것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든다.
아니면 반도체가 많이 오르니까 한번 떨어뜨려 저가매수하려고 한 것 아닐까. 다음날 그 사람이 다시 나와서 전날 얘기를 잘못했다고 말하는 해프닝을 벌였다.
미국에서도 기관의 (한심한) 작태는 우리나라에서와 똑같다는 것을 보여준 것 같다.
페이쓰제이: <닷21> 독자들은 단기적으로 이번주 어떻게 해야 할지도 궁금할 것 같다.
포닉스: 기본적인 요지는 이거다.
실적호전주를 사라. 성장주쪽의 실적이 역시 좋다.
지난주는 풍성했다.
거래소의 성장주들도 PCB업체를 선두로 많이 치고나갔다.
자동차부품도 굉장히 강하다.
하루 오르면 하루 쉬고, 쉬는 날은 전날 못 오른 종목이 오르는 식이다.
현대차나 기아차 등은 3~5% 오르면서 부품주들을 견디게 해준다.
자동차업체 실적이 실제로 상반기에 25% 정도 호전됐다.
실적이 우량하고 그래프가 좋다면 사야 되지 않겠느냐. 오래 전부터 물려 있다면 지속적으로 보유하거나 또 사들여 단가를 낮추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페이쓰제이: 사실 체감지수는 500~600 정도 아니냐. 정보통신주만 먹었지 대부분의 종목들은 바닥이다.
내재가치 대비 주가 저평가 상태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 않나? 포닉스: 이견이라기보다도…. 저평가돼 있더라도 주당순이익이 평생 2천원에 머물러 있는 종목도 있다.
가치주라 하더라도 이런 종목이 오르겠느냐? 기본적으로 순익과 매출이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을 골라야 한다.
페이쓰제이: 성장하는지 정체됐는지 어떻게 아는가? 포닉스: 우선 어떤 업종이 강한가를 보고, 그 업종에서 가장 우량하고 그래프도 탄력 있는 종목을 찾아라. 그리고…. 한번에 다 말해버리면 다음에 할 말이 없으니 참겠다.
페이쓰제이: 계속해봐라. 포닉스: 그럼…. 노력, 또 노력이다.
각 증권사에서 얼마 뒤 반기실적 리포트가 나올 것이다.
연말 추정치도 모두 나온다.
그런 것을 모아서 다 보는 수밖에 없다.
다 해봤자 1600개 기업 정도밖에 없다.
(웃음) 그 중에서 걸러내라. 기본적으로 공부 많이 하는 사람이 많이 먹는다.
페이쓰제이: 상록수님은 다음주와 올 여름철 전략을 어떻게 보나? 상록수: 여름철은 모르겠다.
850자리가 저항도 많이 받았고 밀집돼 있다.
페이쓰제이: 역사적으로 중요한 자리다.
상록수: 맞다.
쉽게 갈 수 없는 자리다.
거래량이 어제 7억주 가까이 됐는데, 만일 조정받고 떨어지면 상투일 수 있고, 더 치고간다면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
거래량 7억주 시대가 다시 도래할 수 있다.
거래시간도 늘어났고 했으니까. 성급하게 판단할 것 없다.
20일 이동평균선이 올라가고 있으니까 이 선이 깨지지 않는 한 주식을 계속 들고 가라. 강력한 주도주가 나와주면 매물대를 돌파해서 한번 쏟아낼 것 같다.
아니면 박스권으로 봐야 한다.
주도주 가능성이 높은 것은 은행 증권주 등 거래량이 늘면서 손바뀜이 일어나는 쪽이다.
계속해서 5일선 타고 올라오면서 깨지지 않고 모양을 만들고 있는 삼성전자도 될 수 있다.
SK텔레콤도 가능성이 보인다.
이 셋이 경쟁한다.
페이쓰제이: 지난주는 악재가 없었던 것치고는 장이 많이 오르지 않았다.
지수가 역사적인 850을 뚫고 가기 위해 결정적인 모티프를 찾고 있는 것 아닌가 싶다.
실적발표가 모티프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지수보다 종목으로 가라. 금리 하향기조, 금융권 부실규모 공개 등 주변여건은 일단 다 좋다.
그러나 기간조정 여지는 여전하다.
특히 거래소가 기간조정 직전이다.
상대적으로 오히려 코스닥이 단기탄력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차후 장세는 다음주 중반 이후에 온다고 본다.
거래량도 과잉이다.
적극적으로 접근하기보다는 가급적 종목별로 짧게 접근하자. 미증시팀: 미국은 우선 금리인상에 대한 걱정은 지나간 것 같다.
다음주 월요일부터 2분기 실적발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 분위기는 좋다.
S&P는 미국 기업의 2분기 평균실적이 19% 상승한다고 예상했다.
지난 1분기 23%보다는 낮지만 전통적으로 2분기 실적이 낮다는 것을 감안하면 결코 낮지 않다.
실적이 많이 악화된 휴렛팩커드니 컴퓨터어소시에이츠니 하는 것들은 지난주에 이미 나왔다.
이만큼 악화된 기업의 발표는 지난주로 끝났다.
앞으로는 실적이 더 나은 업체들이 발표될 것이다.
다음주 미국 시장의 상승을 기대한다.
이종우: 이 정도에서 나도 한마디 하겠다.
앞으로 시장 패턴은 상당히 바뀐다.
‘한풀이 장’이 펼쳐진다.
그동안의 대형 블루칩, 정보통신주 같은 것들이 주가를 많이 올리고 나머지는 대부분 눌려버렸다.
투자자에게 삼성전자가 37만원인데, 40만원 갈 것 기대하고 사라고 해봐라. 아무도 안 산다.
10% 기대하고 주식투자하는 사람은 없다.
특히 한달 동안 은행 증권주가 두세배로 오르는 것을 봤기 때문에 저가주식이 상승할 때 얼마나 좋은지를 사람들이 알게 됐다.
기관투자가 입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사실 그동안 내다팔 때는 은행 증권주가 주요 타깃이었다.
올라갈 때든 내려갈 때든 팔 기회만 생기면 모조리 내다 팔았다.
큰 실수였다.
이번 상승기에 하나도 못 먹었다.
최근 은행 증권주 오를 때 기관이 많이 사들인 것은 그 후회의 표현이다.
이런 주식들에 대해서 더이상 적대적이지 않게 된 것이다.
이 정도가 아니다.
종목은 더 확산될 수 있다.
중소형 개별주들은 현재 있는 실적으로도 가격이 매우 낮다.
삼성전자가 세계 시장과 비교하면 가격이 낮다고 하지만, 국내에서는 결코 낮지 않은 수준이다.
완전히 뿌리를 뽑을 때까지 중소형 개별주들이 갈 것이다.
기업실적과 주가가 차이나는 부분을 마구 메워가는 모양새다.
페이쓰제이: 이종우 위원님이 보기에 씽크풀 회의는 증권사 지점 영업회의와 투자분석팀 회의의 중간쯤일 것 같다.
종목 얘기를 많이 하는데, 항의도 받는다.
포닉스님이 지난주에 방송나가서 종목 얘기했다가 항의전화 받았다.
포닉스: 종목 잘못 찍다가 큰일난다.
장난 아니다.
(웃음) 전화통에 불난다.
“네가 나쁘다고 하니까 안 가잖아”하고 항의하는 사람에서 “내 것도 좀 찍어주세요”라는 사람까지 별별 사람들이 다 있다.
게릴라전 수준이다.
(웃음) 이종우: (기자를 쳐다보며)그럼 삼성전자 얘기는 빼야 되겠네.(웃음) 페이쓰제이: 구체적으로 다음주에 어떤 종목이나 업종이 좋은지 얘기해보자. 포닉스: 결국 거래소 성장주다.
20% 이상 먹을 각오를 하고 사야 될 것 같다.
미증시팀: 먹을 각오?(웃음) 기대 아닌가? 포닉스: 케이씨텍은 매출액이 30% 이상 증가하고, 전고점 돌파하는 등 그래프도 좋다.
성미전자는 ‘스트롱 바이’다.
청호컴넷은 액면분할해서 2천원 정도 하는데, 너무 싸서 낯간지럽지만 거래량이 100만주나 되니까 얼마든지 많이 살 수 있으니 실망하지 말라. 하이트론 KDS 콤텍시스템도 괜찮고, 광전자도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
굉장히 실적이 좋아진다.
한풀이하는 종목들도 많다.
삼성중공업과 삼성테크윈 태평양이 그렇다.
주 중반 정도에 사달라. 자동차는 순환매니까 올라가는 종목 따라 사지 말고 오를 때 안 오르는 종목을 사라. SJM 유성기업 창흥기화기 공화 삼성공조가 있다.
삼성공조는 옛 삼성라디에이터인데, 삼성 계열사가 아니다.
현대정공도 꼭 편입하라. 코스닥은 그래프가 다 망가져서 단기적으로 살 수 있는 종목이 없다.
언제든지 살 수 있도록 총알만 장전하고 바닥을 기다리자. 페이쓰제이: 추천종목이 너무 많아 다 사려면 돈 좀 있어야 되겠다.
다음은 한다님. 미증시팀: 나도 추천종목 있다.
페이쓰제이: 뭔가? 미증시팀: 시스코다.
(웃음) 포닉스: 돈 주면 사다 주는가. 한다: 증권과 건설주는 상대적으로 치고받고 하면서 오르므로 순환매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기관이 아직 얼마 사지 못한 상황이다.
물량으로 볼 때도 급히 많이 사지 못한 것 같다.
상대적으로 저가주를 많이 편입시키지 못한 상황이다.
솔직히 중소형 제조주보다는 마음 딱 놓고 증권 은행 건설주에 집중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우량보다는 싼 주식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아직 지수상으로는 조정을 암시하고 있으므로 경계를 늦추지 말자. 페이쓰제이: 이종우 위원님께서 일반투자자에게 도움이 될 만한 얘기를 좀 해주십시오. 이종우: 가능하면 시장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자는 얘기를 하고 싶다.
처음에는 투자원칙에 따라하고 싶어하지만 보통 사흘을 못 간다.
계속 뒤집고 또 뒤집는다.
처음의 원칙을 계속 가져가자. 가장 교과서적이지만 감히 할 수 있는 말이다.
미증시팀: 종목추천도 해달라. 이종우: (웃음) 페이쓰제이: 지수상으로는 강력한 모멘텀이 필요하다.
IMF 때 엄청나게 떨어졌다가 지수가 폭등하는데도 제자리걸음하면서 한이 많이 맺힌 종목들이 많다.
가치가 많이 올라왔는데도 주가는 IMF 수준인 것들이다.
이 괴리를 좁히는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닷21> 독자들은 이런 종목들을 계속 보유하자. 이 정도로 정리하면서 회의를 마치겠습니다.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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