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상황 월 수입 : 360만원 한달용돈 : 60만~70만원 예금항목 : 월 불입액 예금잔액 만기일 현재 저축수준 비과세가계신탁(월 100만원)-현재 잔액 3100만원, 2002년 2월 5년 만기 정기예금통장-현재 잔액 1000만원, 2001년 12월 1년 만기 주택청약부금(월 10만원)-320만원, 2002년 4월 2년 만기 근로자우대저축(월 50만원)-현재 잔액 700만원, 2004년 10월 5년 만기 주식-700만원 개인연금-현재 잔액 100만원(1998년 3월 가입) Q 유학 후 독립하고 싶은데… 2002년 6월에 퇴직하고 유학 갈 예정입니다.
앞으로 퇴직 시점까지 3천만원을 추가로 저축할 수 있으며, 유학은 2년 예정에 최소 3천만원 정도가 들 것으로 예상합니다.
현재는 부모님과 살고 있으며, 유학 뒤 독립하기 위한 자금을 마련해야 합니다.
그리고 유학경비가 더 늘어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하고, 여유자금을 효과적으로 운용했으면 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A 지금처럼만 하면 충분합니다 일단 유학에 대비해 여유자금을 조금이라도 더 많이 모으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학을 위해 퇴직하려고 하는 시점의 보유 자금은 이자를 포함해 대략 9천만~1억원 정도로 예상됩니다.
상담자는 저축도 많이 하고 목돈도 적잖이 마련한 상태이므로 지금처럼만 꾸준히 저축해 나간다면 유학자금은 충분할 것 같습니다.
우선 가입하신 저축상품 위주로 구체 내용을 꼼꼼히 확인해보겠습니다.
비과세가계신탁은 내년 2월이 만기이므로, 이것을 유학자금으로 쓰면 되겠습니다.
유학자금 이외에 추가 유학경비 발생에 대비해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도 금리가 높은 종금사의 CMA에 돈을 넣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 인터넷 뱅킹에 미리 가입해두면 해외에서 쉽게 은행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근로자우대저축은 3년 만기가 되는 시점인 2002년 10월에 해지해도 되지만, 유학 뒤 독립할 자금을 생각한다면 자동이체를 통해 꾸준히 저축하는 것이 좋습니다.
CMA 통장에서 인터넷 뱅킹이나 CMS 자동이체를 통해 매달 꾸준히 저축하면 됩니다.
주택청약부금의 경우 거주지 주소가 경기도라면 청약예치금이 최대 200만원, 서울인 경우 300만원이므로 이제 불입을 중단해도 됩니다.
앞으로 2002년 4월쯤에나 1순위로 청약할 수 있으며, 오는 11월부터는 인터넷을 통한 청약이 가능하므로 유학중이라도 청약할 수 있습니다.
개인연금신탁은 퇴직으로 중도해지하게 되면 특별 중도해지 사유에 해당되어 중도해지 수수료를 물지 않고 비과세 혜택(2001년 이전에 가입한 경우)과 소득공제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습니다.
해지 뒤 향후 독립자금으로 쓰려면 장기로 넣어두면 됩니다.
보유주식의 경우 매도하고 현금으로 보유한다면 개인연금의 만기 금액과 합쳐 목돈으로 운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해외에 거주하면 정기예금이나 근로자우대저축의 만기 시점에 직접 은행에 갈 수 없으므로 만기 때 자동으로 입출금 통장으로 입금되도록 자동이체를 신청해두십시오. 정기예금은 만기 뒤 인터넷을 통해 새로이 가입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모을 수 있다고 하신 3천만원의 자금은, 특별 중도해지 사유로 중도해지하더라도 일단 비과세 혜택이 있는 장기주택마련저축이나 개인연금신탁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목돈마련에 좋습니다.
<유학생이 알아두면 좋은 금융상식> ① 주거래 금융기관을 정한다 현재 해외이주자나 유학생을 위해 특별서비스를 하는 금융기관이 많습니다.
하나은행의 해외 이주자 클럽, 한미은행 굿뱅크 유학센터, 외환은행 외국환 포탈 등이 대표적인 곳입니다.
이밖에도 많은 곳이 있으므로 은행의 홈페이지를 방문하시거나 직접 찾아가서 꼼꼼히 설명을 듣고 비교해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② 환율에 관심을 가진다 내년 유학을 생각한다면 달러가 필요합니다.
앞으로 환율이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면 지금 외화를 사놓는 것도 좋습니다.
달러로 사서 외화정기예금에 넣어두었다가 필요할 때 송금하면 됩니다.
그러면 환율 오름에 상관없이 송금이 가능합니다.
물론 위에서 말씀드린 해외유학생을 위한 금융기관을 이용하거나 상담해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③ 폰 뱅킹, 인터넷 뱅킹에 가입해둔다 이제 실시간으로 인터넷 뱅킹을 통해 언제든지 필요한 자금을 이체할 수 있습니다.
물론 ①에서 말씀드린 해외송금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④ 유리한 신용카드를 찾아 발급받는다 해외에서는 신용카드를 발급받기 어려우므로 한국에서 미리 발급받아두면 해외에서 긴급히 자금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타인의 사용 방지를 위해 서명을 좀 복잡하게 하시고 여권 사인과 같은 서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금융신상품 박스 우체국 ‘두리하나 정기적금’ 우체국이 우정사업본부 출범 1주년을 기념해 연인 또는 신세대 부부를 타깃으로 만든 상품이다. 일반 정기적금보다 0.1%포인트만큼 우대금리를 더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계약기간에 결혼하게 되면 만기에 최고 0.5%포인트의 보너스 금리를 준다. 통장에 커플의 이름과 원하는 문구를 최고 20자까지 표시해주는 서비스도 한다. 가입 후 6개월부터는 중도에 해지하더라도, 결혼 또는 주택마련이 목적이라면 가입기간에 해당하는 정기적금 만기이율을 적용하도록 해 가입자의 손실을 최소화했다. 인터넷 전용상품이며, 9월 말까지 가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커플사진을 우표로 제작해주고 통장과 명함에 새길 수 있는 스티커 사진을 선물한다. 참고 사이트 http://www.wealthia.com/financegoo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