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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표] 실업률 하락, 경기회복은 더뎌
[경제지표] 실업률 하락, 경기회복은 더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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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1.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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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초점] IT 의존도 높은 싱가포르의 경기침체 정보통신(IT) 분야의 수출 비중이 높은 싱가포르가 수출이 침체되면서 위기를 맞고 있다.
IT를 뼈대로 경제성장을 해온 싱가포르는 IT 경기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미국 경제가 과잉투자의 부담 등으로 침체를 겪게 되자 싱가포르도 어려움에 빠졌다.
싱가포르는 아시아 국가들 가운데 미국과 IT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경제구조를 갖고 있다.
때문에 충격의 정도가 상대적으로 크다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은 싱가포르 등 수출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가 빠른 시일 안에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제혁/ Fnguide 선임연구원
[국내초점] 실업률 하락, 경기회복은 더뎌 통계청이 발표한 ‘2001년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6월 실업률은 5월보다 0.2%포인트 떨어진 3.3%, 실업자는 3만5천명이 줄어든 74만5천명을 기록했다.
이는 1997년 12월의 실업률 3.1%, 실업자 65만7천명 기록 이후 최저수준이다.
실업자가 줄어들고 실업률이 떨어진 것은 건설업종 등의 취업 증가 때문으로 보인다.
산업생산 증가율은 2월을 저점으로 회복세를 보이다가 다시 하락하고 있다.
이는 건설업을 제외한 광업, 제조업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6월의 실업률 감소를 경기회복 신호와 고용시장 안정으로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원철/ Fnguide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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