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경제적인 의사 결정을 하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현대에 들어서면서 모든 의사 결정은 오직 하나의 지배적인 가치, 즉 재무적 가치만을 염두에 둔 냉혹한 효율성으로 대체됐다.
그 결과 수익성 높은 투자를 찾아내는 데는 성공했지만 엄청난 사회적 불평등과 환경적 비극이 찾아왔다.
<오너쉽 솔루션>은 소유권 문제에 대한 기업과 사회의 무관심을 질타한다.
국제적인 컨설팅 회사 게이츠그룹의 설립자인 지은이 제프 게이츠는 “대중화되고 인간적이며 지방화된 소유 패턴”을 주장한다.
이를 위해 기업은 종업원 주식소유 제도를 도입하는 등 종업원을 소유자로 포용해야 하며,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에게도 기업주식을 나눠줘야 한다.
지은이는 이처럼 ‘사리에 맞는’ 소유권 정책만이 공동체 구성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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