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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 ② 보안업체
[업그레이드] ② 보안업체
  • 이종구(경희대 취업정보실)
  • 승인 2000.12.0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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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인력 크게 늘려…전문가 자체 양성도 최근 들어 보안장비업체들이 연구개발 분야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리고 있다.
정보화시대를 맞아 시설과 시스템이 날로 첨단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를 생산하는 성진씨앤씨 www.sjcnc.com 는 올 들어 연구개발인력을 46명에서 70명으로 늘렸으며, 연말까지 연구인력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코디콤 www.kodicom.com 은 DVR 연구개발인력을 7명에서 14명으로 늘렸으며, 연말까지 6명을 더 보강한다.
이 회사는 올해 연구개발 분야에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많은 20억원을 투자했다.
싸이버텍홀딩스 www.cybertek.co.kr도 기술영업, 기술지원, 마케팅, 연구개발에 필요한 정보사업부 인력과 Monkey(Mobile Network Key) 사업부에 투입할 연구개발, 마케팅, 기획, 홍보, 영업 부문 경력사원을 수시로 모집하고 있다.
지문인식 비디오폰 생산업체인 씨큐원 www.secuone.com 은 지난해 말 연구개발인력이 3명에 불과했지만 최근 석박사 10여명을 포함해 관련 인력을 20여명으로 크게 늘렸다.
지문인식센터 생산업체인 씨크롭 www.cecrop.com 도 올해 초 연구인력을 4명에서 12명으로 늘린 데 이어, 하반기에도 소프트웨어 개발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보안시장이 급속히 커지면서 보안업체들이 하나같이 전문인력 확보에 애를 먹고 있다.
보안전문가 영입이 어렵게 되자 아예 자체 교육시스템을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쪽으로 돌아서는 업체들도 꽤 있다.
사이버패트롤 www.cyberpatrol.co.kr은 ‘웹보안관’ 양성과정을 만들어 해마다 정기적으로 웹보안관을 배출할 계획이다.
이글루시큐리티 www.igloosec.com 도 보안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사업에 뛰어들 방침이다.
보안업계의 채용전형은 일반적으로 서류심사에 이어 면접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채용일정은 대부분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는 만큼 수시로 검색해야 한다.
해당 분야에서 2년 이상 종사한 경력자를 우대하고 있다.
업계 특성상 선진 시스템과 기술을 직접 체득하는 데 필요한 영어나 일어 실력과, 정보통신 관련 국내외 자격증을 갖출 경우 몸값이 한층 더 높아진다.
보안업체로 진출을 희망하는 취업예정자들은 평소 인터넷이나 전산, 컴퓨터 등 에 관심을 갖고 관련 시스템을 이해하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예전과 달리 보안업체들의 시설이 모두 전산시스템으로 작동하기 때문이다.
업계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만큼 이를 체크할 수 있는 외국어 실력도 갖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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