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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이메일투미 대표 조창구
[피플] 이메일투미 대표 조창구
  • 임채훈
  • 승인 2000.12.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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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옷’을입자
아침등교길에늘만나는,마음에드는남자가있다.
어떻게해서든말을걸어보고싶지만용기가나지않는다.
그냥쳐다보기만하자니애가탄다.
우연을가장해연락처가적힌수첩을살짝흘린다면….
이메일투미www.emailtome.co.kr를운영하는조창구(30)사장은“10여년전이나통했을방법”이라며손을내젓는다.
그런고민에빠져있다면이메일투미를방문해보라고꼬드긴다.


현실세계와달리사이버세계에서아이디는절대적이다.
사귀고싶은사람과연락하기위해선상대방아이디를꼭알아야한다.
현실세계의이름만으로는이메일을쓸수도홈페이지를찾아갈수도없다.
이메일주소가새겨진옷을입고다닌다면?버스안의그사람에게서“늘바라보고있었습니다”라는제목의메일이날아올지도모를일이다.
지난 10월 문을 연 이메일투미는 옷에 이메일주소를 곱게 디자인해준다.
자신을 알리길 원하는 젊은이들 특성에서 사업 아이디어를 얻었다.
“주문량이 너무 많아 걱정일 정도로 반응이 좋다”는 조 사장은 고객 요구에 맞추기 위해 최근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했다.
주문이 들어오면 15분 만에 이용자의 요구대로 이메일주소를 옷에 새겨주는 것이다.
앞으로는 모자, 액세서리, 가방을 비롯한 다양한 용품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새겨놓은 아이디를 통해 물건 주인을 바로 알아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내년에는 오프라인 매장도 열어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꾸밀 계획도 갖고 있다.
인터넷에서만 쓰이던 이메일주소를 현실세계로 끌어들인 것처럼, 조 사장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함께 가져갈 생각이다.
“서울 압구정동에 오프라인 매장 1호점을 열 계획입니다.
그때 오시면 주문이 들어온지 15분 만에 디자인이 완성되는 비결을 알게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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