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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 이·전직 정보②
[업그레이드] 이·전직 정보②
  • 김종구(경희대 취업정보실)
  • 승인 2000.08.0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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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사회에서 수직이동은 곧 개인능력과 직결된다.
수직이동이 많을수록 개인경쟁력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이는 곧바로 개인 연봉을 좌우하는 직접적인 잣대로 작용한다.
최근 금융권과 인터넷 업체들도 경력자를 모집할 때 ‘근무기간에 비례해 수직이동 폭이 얼마나 큰가’에 상당한 평가비중을 두고 있다.
어차피 이·전직 시대인 만큼 ‘어떤 기업에서 근무했나’보다는 ‘그 직장에서 어느 정도 능력을 인정받았는가’를 집중적으로 체크하기 때문이다.
성공적인 이·전직을 위해 직장인들이 마지막으로 고려해야 할 요소는 ‘몸값 높이기 작전’이다.
몸값을 높이기 위해선 우선 몸값 개념을 정확히 알아둘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재 자신이 받고 있는 임금이 몸값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몸값은 현재 받고 있는 임금이 아니라 현재의 직장을 그만두고 다른 곳으로 옮겼을 때 받을 수 있는 급여를 말한다.
이를 기회비용(Opportunity wage)이라고 한다.
경영자총연합회 노동경제연구원 양병무 부원장은 “기회비용이 높은 사람일수록 헤드헌터 업계의 스카우트 표적이 된다”고 말한다.
따라서 직장인들은 자신의 객관적인 몸값인 기회임금의 개념을 정확히 깨닫고 이를 높이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전직을 염두에 둔 사람이 몸값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외국 기업으로 전직을 원한다면 국제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외국어를 강화해야 한다.
인터넷 업체는 인터넷 관련 자격증을, 금융권은 증권분석사나 투자상담사 자격증 따위를 손안에 넣어야 몸값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연구기관의 경우는 자격증보다는 필수적으로 학위를 ‘업그레이드’시켜야 경쟁력이 있다.
이·전직을 원하는 직장인들의 상담창구는 의외로 많다.
전직 희망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역시 헤드헌터 업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주요 민간 취업알선기관도 한몫을 하고 있다.
코리아리크루트(02-754-4921), 한경플레이스먼트(02-542-1118), 매경스카우트(02-2266-3824), 경총고급인력센터(02-3270-7393), 엘리트여성개발원(02-786-3515) 등은 전담 상담원을 늘릴 정도로 이·전직자들의 상담이 빗발치고 있다.
그외 중소기업협회 인력정보센터(02-785-0010, 교환 250~2)와 은행연합회 전직금융인 취업센터(02-3705-5562~4)도 재취업자나 이·전직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창구다.
노동시장이 탄력적으로 변하는 시대인 만큼 앞으로 이·전직 열풍은 한층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단편적인 생각을 갖고 쫓아다니는 그릇된 철새이동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존 경쟁력마저 약화시킨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직장은 옮기되 자신이 갖고 있는 직업은 계속 전문화시키는 것이야말로 개인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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