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6 17:12 (화)
[취업클리닉] 시장을 개척하고 싶습니다
[취업클리닉] 시장을 개척하고 싶습니다
  • 이현용 HR 컨설턴트
  • 승인 2001.08.2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담자 이름: 구주영 나이: 77년생(남) 학력: 2001년 8월 4년제 대학 경영학과 졸업 예정 희망직종: 정보기술(IT) 기획·경영 [문의] 해외 IT 시장을 개척하고 싶습니다 지방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지역 대학에 진학하면서 처음으로 집을 떠나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에서는 다양한 경험을 쌓고자 많은 동아리와 학생회 활동을 하면서 대인관계를 넓히고 리더십을 배우기도 했습니다.
입대 전에는 견문을 넓히고 영어실력도 쌓기 위해 짧은 기간이지만 어학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외국생활을 하면서 영어회화에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군 복무를 마치고 나서는 학업을 충실히 계속하는 동시에 여러 벤처기업에서 1년 정도 일하기도 했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라기보다 일을 배울 수 있는 기회로 여겼기 때문에 제겐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어려서부터 컴퓨터와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내성적인 성격을 활달한 성격으로 바꾸기 위해 대외활동도 적극적으로 했습니다.
덕분에 많은 사람들과 친분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저의 장점은 남보다 빨리 IT 기술을 배웠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도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 벤처기업에서 일하면서 시장조사와 프리젠테이션 자료 작성을 해본 것도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 편입니다.
모르는 분야에 도전하면서 경험을 쌓아가는 과정을 좋아합니다.
한분야에 대한 깊은 지식을 바탕으로 주변을 넓게 볼 수 있는 혜안을 가지고 싶습니다.
국내시장보다는 해외시장을 개척해 제 분야에서 성공하고 싶습니다.
해외지사 근무가 가능한 기업에 취업할 수 있다면 이러한 목표를 실현하기에 가장 적합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취업 후 경력이 쌓이면 해외 MBA 과정을 지원해볼 생각입니다.
더 나아가 해외 현지에서 창업을 해서 성공하고 싶습니다.
[클리닉] 졸업 전 실무경험을 내세우세요 [약점] 구주영씨는 자신의 경험을 차별화 포인트로 강조해야 합니다.
인사담당자들이 직원을 채용하거나 배치할 때 가장 많이 고려하는 점은 지원자의 직무수행 능력입니다.
지원하는 직무가 어떤 역할·책임·권한을 지니는 것인지, 누구로부터 업무지시를 받고 누구에게 보고하는지, 그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지식·경험은 무엇인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본인이 어떠한 업무를 담당했으며 해당 업무경험을 통해 어떠한 기술과 지식을 얻었는지를 구체적으로 명시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자신의 경험 속에서 내세울 수 있는 성공 스토리가 있다면 이력서에 기술해주는 것도 차별화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겁니다.
입사지원 과정도 크게 보면 상대방을 설득하는 과정입니다.
짧은 시간 안에 상대방의 의사결정을 이끌어내기 위한 핵심이 무엇인지를 알고 접근한다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더불어 자신의 장점을 잘 포장하는 기술도 필요합니다.
[강점] 구주영씨는 일반 기업체 입장에서 볼 때 많은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대해 뚜렷한 주관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돋보입니다.
재학 중 실무경험을 쌓기 위해 짧게나마 회사에서 업무경험을 쌓은 것도 장점입니다.
실무를 경험했다는 건 그만큼 배우는 시간을 줄일 수 있고, 같은 시간이라면 더 많은 업무를 배우고 소화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영어회화가 가능하다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토익이나 토플 점수가 영어실력을 가늠하는 객관적인 기준이겠지만, 외국 현지생활을 통해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로 회화능력을 쌓았다는 점을 부각시키는 것도 좋은 전략이라 생각됩니다.
[취업전략] 최근 노동시간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주5일 근무제도가 도입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기업체 입장에서는 노동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을 강구하게 될 것이고, 그 과정에서 채용패턴도 상당히 바뀔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력사원 채용이 강화되고, 신입사원이라 하더라도 지금보다 강화된 입사조건을 제시하리라 여겨집니다.
지금까지는 기업들이 신입사원을 채용한 후 최소 1년은 투자기간으로 생각을 하고 많은 비용을 들여 재교육을 시켰습니다.
하지만 IMF 사태 이후 경비 절감 차원에서 재교육과 연수 프로그램에 대한 예산을 대폭 줄였습니다.
노동생산성 측면에서 볼 때 신입사원 채용시에도 되도록이면 업무능력이 완비된 지원자를 선호하는 경항이 나타날 것입니다.
구주영씨는 준비를 많이 했다는 느낌을 줍니다.
이력서 작성 때나 면접 때 자신의 장점을 적극 드러내는 태도를 취하십시오. 입사지원 전에 해당 기업의 사업분야, 주요 제품, 관련 기사, 경영진과 조직구조에 대한 정보를 미리 확보하도록 하십시오. 자신이 지원하는 분야에 합격할 경우 추진하고 싶은 계획을 미리 정리해 제시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신입사원을 채용할 땐 일반적으로 계획의 현실성을 따지기보다는 접근방법과 관심, 노력 등을 우선 평가합니다.
따라서 계획의 합리성을 따지기보다는 다소 비현실적이더라도 해당 기업에 취업했을 때 어떠한 노력을 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어 자기 계획을 제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방학을 이용해 기업에서 실무경험을 쌓는 프로그램들이 하나둘 생겨나고 있습니다.
학창생활과 기업의 실무경험을 연결하는 프로그램들은 점차 확대될 것이므로, 이런 기회를 이용해 자신이 어떠한 직업을 가질 것인지에 대해 미리 경험해보고 준비하길 권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