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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 국제자격증②
[업그레이드] 국제자격증②
  • 이종구(경희대취업정보실)
  • 승인 2000.10.1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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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전선에는 국경이 없다 정보통신 관련 대표적인 국제자격증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이 공인하는 자격증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공인자격증(MCSD)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공인하는 시스템엔지니어 자격증이다.
세계 최대 컴퓨터 소프트웨어 회사가 공인하는 만큼 시스템 엔지니어로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운영체제와 네트워크, 서버, 데이터베이스 등에 실무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도전해볼 만한 자격증이다.
MCSD를 따면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와 백오피스 등을 이용해 사용자 요구에 맞는 업무용 솔루션을 디자인하거나 개발하는 일을 하게 된다.
특별한 자격조건은 없고 인터넷을 통해 시험을 치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공조관계에 있는 교육센터를 이용하면 자세한 정보와 체계적인 강의를 받을 수 있다.
관련 자격증 교육기관은 삼성멀티캠퍼스와 현대정보기술, 소프트뱅크코리아가 있다.
오라클이 주관하는 오라클 공인자격증(OCP)은 각 기업체 전산 관리자에게 필수적인 전문자격증이다.
현재 국내 취득자 수는 1400여명 정도이다.
자격증을 취득하면 한국오라클에 입사할 때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자격제한은 없고 응시자가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정해 신청하면 시험을 볼 수 있다.
시험은 총 4단계로 구성되며, 국내에서 시험을 치를 경우 비용은 80달러 정도이다.
정보시스템감사사(CISA)는 정보시스템감사통제협회(ISACA)에서 관리하는 정보시스템 감사분야의 전문자격증이다.
회계와 전산 두 분야의 전문지식이 요구되며, 자격증 취득 뒤 정보시스템 감사 업무, 증권전문 업무를 담당한다.
CISA 자격을 받기 위해서는 시험에 합격한 뒤 5년 동안의 실무경험이 필요하다.
관련 정보는 정보시스템감사통제협회에서 제공하고 있다.
미국공인회계사(AICPA)도 최근 들어 다시 주가를 높이고 있다.
AICPA는 회계, 감사, 세무, 경영컨설팅 등 국내 공인회계사와 성격이 비슷하다.
국내에서는 한국회계학원과 국제회계학원을 비롯한 10여개 전문학원에서 과정을 개설해놓고 있다.
시험은 매년 5월과 11월, 1년에 두번 실시된다.
시험과목은 재무회계, 상법, 회계감사, 특수회계로 짜여 있다.
각각 100점 만점이며, 과목별로 75점을 받아야 합격하는 절대평가제를 도입하고 있다.
국제화시대의 취업전선에는 국경이 없다.
문제는 개인의 경쟁력이다.
자격증과 토익공인 점수는 이제 세계 기업들이 인재를 선발할 때 공통적으로 적용하는 평가의 기준이 되고 있다.
적은 돈으로 인터넷에서 취득할 수 있고, 적용기업 또한 무한히 넓은 국제자격증 취득으로 경쟁력을 높인다면 취업 입지는 한층 더 높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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