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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Q&A] 보험 정리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재테크Q&A] 보험 정리 어떻게 해야 하나요?
  • 김애리/ 웰시아닷컴
  • 승인 2001.09.1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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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상황

월수입: 맞벌이 부부 평균 월수입 370만원(세전) ▷ 가입보험 현황 개인연금보험(본인):월 46,000원 암보험(본인): 월 39,000원 운전자보험(본인): 월 27,000원 BABY보험: 월 106,000원 저축성보험(부인): 월 200,000원
Q10개월된 딸아이를 하나 둔 30대 가장으로 보험상품에 관심이 많습니다.
월 보험료가 다소 부담스러워, 현재 가입한 보험을 진단받아 정리를 하고 싶습니다.
주변에서는 외국 보험사를 많이 선호하는데, 저는 우선 종신보험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고 싶습니다.
또 아내 명의의 저축성보험을 해지하고 종신보험에 드는 게 좋은지 궁금합니다.
A:보장성보험으로 전략 수정 필요 부인의 저축보험은 내용에 따라 다소 달리 볼 수 있지만, 역시 정리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녀의 BABY보험도 단순히 보장보험이 아니고 교육보험이라면 역시 정리를 하고, 어린이 보장보험에 새로 가입하는 게 좋겠습니다.
교육보험은 자녀 학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상품인데, 물가상승률과 이자율을 감안할 때 이점이 별로 없다면 유지할 필요가 없습니다.
교육보험보다 자녀의 질병과 사고를 보장하는 어린이 보장보험이 더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금과 암보험, 운전자보험은 계속 유지하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또 가장이라면 유족 보장을 위한 종신보험에도 새로 가입하는 게 좋습니다.
종신보험은 한번 가입으로 평생 보장이 가능하며 어떤 형태의 사망에 대해서든 사망보험금이 지급되는 보험으로, 가입자가 원하는 바에 따라 각종 특약을 조립해 개인의 특성 및 필요성에 따라 보험 선택이 가능합니다.
종신보험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진 가장에게 불행한 일이 닥치더라도, 남은 가족들에게 일정 수준의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상품입니다.
국내사, 보험료·상품 내용면에서 유리 종신보험은 외국 보험사와 국내 보험사에서 모두 판매합니다.
보험사의 안정성 측면에서는 외국사가 국내사보다 낫지만, 보험료나 상품 내용에서는 교보나 대한 등 국내 보험사를 이용하는 게 유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종신보험으로 모든 보장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이미 가입한 다른 보험상품들을 다 정리하고 종신보험에 새로 가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건강보험과 암보험, 연금 등의 상품에 이미 가입한 경우에는 가입상품을 계속 유지하고, 가입된 보험에 포함되지 않은 다른 위험보장만을 추가로 선택하면 됩니다.
문의하신 분은 암과 일부 상해를 보장받고 있으므로, 추가로 건강과 입원, 수술 등의 특약만을 추가로 선택하면 됩니다.
종신보험에 들 때는 배우자특약을 적극 활용하는 게 낫습니다.
종신보험은 가장이 유족을 위해 드는 보험이므로, 부부가 모두 종신보험에 가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배우자에 대해서는 본인이 종신보험에 가입할 때 배우자 보장특약을 선택함으로써 배우자의 사망에 대비하고, 추가로 건강보험은 따로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자금 등 개인 특성에 맞게 들어야 종신보험은 자신이 현재까지 준비한 자금(예금, 보험, 연금 등)과 앞으로 필요한 자금(결혼, 주택, 교육, 생활자금 등)을 종합적으로 설계해보고, 그 결과에 따라 보험 내용을 조정하는 게 좋습니다.
종신보험의 주된 기능은 사망에 대해 평생 보장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자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고보장과 암, 질병 등의 특약을 추가로 선택하면, 보험사가 모든 것을 하나의 상품으로 통합해줍니다.
종신보험은 가입한 금액만큼 사망보험금을 보장받기 때문에 가입한 금액은 결국 받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한번 가입한 계약은 계속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험료가 정 부담이 되면 주보험금액이나 납입기간을 조절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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