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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아이템] 24시간 편의점 세븐일레븐
[창업아이템] 24시간 편의점 세븐일레븐
  • 노윤석/ 아이창업
  • 승인 2001.09.1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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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유통점포와 경쟁도 자신 박종현씨가 샐러리맨 딱지를 떼고 자기 사업을 시작한 것은 1999년 9월이었다.
다른 퇴직자들과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세상을 대하는 게 두렵기만 했다.
하지만 이제는 어엿하게 성공한 사업자로 당당한 삶을 꾸려나가고 있다.
“IMF 사태로 취업은 하늘의 별따기였어요. 막연한 기대로 시간을 죽이느니 이 참에 내 사업을 하자는 용기를 냈지요. 불황이 없다는 외식업, 운영이 손쉽다는 소매점 등 이것저것 다 알아봤지요. 하지만 자금도 부족하고 경험도 없어 남은 퇴직금마저 까먹을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앞서더군요.” 그런 박씨가 편의점을 택한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는지도 모른다.
편의점은 90년대 초에 등장한 대표적인 유통업태로, 누구나 성장성을 인정하는 사업이다.
특히 본사가 대기업이라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창업자질이 부족한 사람도 본사 도움으로 메울 수 있는 부분이 많다.
“탄탄한 본사를 선택하는 데 가장 신경을 썼어요. 편의점은 본사가 없으면 존재할 수 없는 사업이죠. 게다가 경기가 나쁜 상황이라 재무구조나 이 분야의 노하우 축적에서 앞서가는 업체를 택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다음은 입지였습니다.
대부분의 소매점이 그렇지만 편의점도 목장사라 입지가 나쁘면 50% 이상 고전할 거라 생각했죠.” 박씨는 국내 편의점 프랜차이즈 업체 10여곳을 비교·분석한 뒤 점포 이미지와 본사의 지원사항, 마케팅 능력을 감안해 세븐일레븐을 선택했다고 한다.
박종현씨에게 또다른 관심사는 대개의 샐러리맨 출신들이 그러하듯 투자비를 줄이는 거였다.
물론 입지가 좋으면서 투자비용 부담도 없는 점포를 찾아내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신발밑창이 닳도록 부지런히 다리품을 팔아 발굴해낸 게 지금의 양재 2호점 자리였다.
소액 투자를 위해서는 권리금 없는 점포를 얻어야 했는데, 운좋게 신축 건물의 점포를 찾아낸 것이다.
25평 점포의 보증금은 4천만원, 월세는 70만원이었다.
점포구입비를 뺀 개업자금은 체인가맹비 800만원, 인테리어비 2500만원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
각종 장비와 간판은 본사가 무상지원해주었다.
상품 대금은 담보 설정으로 대신할 수 있어 초기 투자비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1년 365일 출근해 하루 15시간 이상 매장관리를 하므로 직장생활보다 2배 이상 힘이 듭니다.
하지만 이전보다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어 만족스럽습니다.
” 편의점은 24시간 연중무휴의 운영방식, 현대적이고 과학적인 경영시스템, 깔끔한 분위기, 스낵코너 설치를 통한 편의성 증대 등이 주요 특징이다.
박씨는 이 가운데도 편의성을 핵심으로 꼽는다.
고객이 원하는 물건을,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구매할 수 있게 만든다는 게 기본원칙이라는 것이다.
때문에 편의점은 대형 유통업태와 경쟁해도 밀리지 않는 장점을 갖고 있다.
양재 2호점의 입지 특성은 근처에 주택가와 소형 사무실이 많다는 것이다.
따라서 주택가 주부들, 사무실 직원들과 유대 관계가 중요한 영업 포인트였다.
시작할 때는 편의점이 단골과는 상관없는 업종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영업을 할수록 단골에 의한 매출이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 이들에 대한 상품안내와 친절한 서비스를 통해 매출을 더욱 올릴 수 있었다.
오픈 당시 하루 매출액은 120만원으로 월세와 기타 비용, 인건비를 제하고 나면 이문이 별로 남지 않았다.
영업상황이 나빴지만 박씨는 용기를 잃지 않고 꾸준히 성실하게 운영했다.
그 결과 양재 2호점은 개업 1년 뒤 140만원까지 매출이 올랐다.
현재는 하루 매출액이 160만원 정도로 알차게 저축할 수 있는 여유까지 생겼다.
박씨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편의점 사업은 특성상 1년 동안 홍보기간으로 생각해야 꾸준히 매출이 오른다”고 말한다.
가맹 문의는 코리아세븐(02-2127-5823~9)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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