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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아이템] 주류전문점/ 비어캐빈 관악1점
[창업아이템] 주류전문점/ 비어캐빈 관악1점
  • 노윤석/ 아이창업 정보전략팀
  • 승인 2001.09.2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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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분위기의 주류전문점 25평 매장에 초기 비용 1억4천만원… 숯불 바비큐 인기, 하루 매출 80만원선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 비어캐빈을 운영하고 있는 안정섭(36) 사장은 해태그룹에서 몇년간 근무하다 샤워부스 등의 건축자재를 수입해 파는 사업을 벌였다.
당시 IMF 한파로 인한 심각한 경제난 속에서 현금결제의 어려움을 겪은 그는 과감히 이 사업을 중단하고 새로운 사업을 하기 위한 아이템 구상에 들어갔다.
사업 실패로 자본금을 다 잃은 그에게는 현금회전이 잘 되는 업종이 절실하던 상황이었다.
“친구 소개로 ‘해리코리아’ 사업설명회를 들으러 갔습니다.
비가 참 많이 온 날이었는데 직원들이 밖에 나와 주차안내를 하고 있더군요. 그 모습을 보면서 ‘저런 직원들이 몸담고 있는 회사라면 한번 해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안 사장이 말하는 해리코리아의 첫인상이다.
그뒤 그는 해리피아, 비어캐빈 등의 매장을 방문하며 성공 가능성을 확신했고, 곧바로 결심을 굳혔다고 한다.
본사인 해리코리아의 철저한 상권분석과 교육시스템, 원활한 물류공급 등은 프랜차이즈 경험이 없는 그에게 큰 믿음을 주는 부분이었다.
비어캐빈의 매력은 숯불 바비큐의 맛, 다른 업체와는 차별화된 고급스러운 분위기, 철저한 서비스 교육이라는 게 안 사장의 말이다.
매장으로 매일 공급되는 육가공 전문업체 ‘마니커’의 신선하고 위생적인 생닭과, 본사 비어캐빈 메뉴개발팀에서 자체 개발한 소스 맛이 어우러진 숯불 바비큐는 비어캐빈만의 강점으로 꼽힌다.
오픈 전 1주일 동안 실시되는 점주교육에서는 실제 매장 운영에 필요한 서비스 이론(접객, 조리, 카운터 등)과 현장실습을 실시한다.
오픈 뒤에는 본사 매장관리팀이 2주일에 한번씩 매장을 방문해 운영 노하우를 전수해준다.
안 사장은 오픈 전에 받았던 점주교육이 매장 운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점주교육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생각이라고 말한다.
“매장의 성공 여부는 얼마만큼 ‘고객 우선주의’를 실천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객이 말하기 전에 행하는 서비스, 다른 업체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때 고객이 크게 만족하리라 봅니다.
모든 일의 해결점은 바로 ‘관심’에 있는 것이니까요.” 안 사장이 운영하는 ‘관악1점’은 관악구 봉천8동에 있으며, 이곳은 오피스 상권이 아닌 거주지역 상권이다.
이런 입지 조건으로 평일과 주말 매출에 큰 차이가 없으며, 꾸준한 매출곡선이 그려지고 있다.
현재 매출은 하루평균 80만원 정도다.
25평의 매장 규모나, 오픈한 지 한달도 채 안 된 상황을 감안하면 앞으로 관악1점의 매출은 더욱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창업비로는 점포 임대료를 포함해 인테리어 비용 3750만원에 냉·난방기, 주방기기, 집기, 음향기기, 간판 등을 마련하는 데 들어간 비용 등 모두 1억4천만원 정도가 들었다.
30평 미만 매장에서 1등을 하는 것, 그리고 3년 안에 다른 브랜드의 점포를 하나 더 오픈하는 것이 그의 꿈이다.
가맹 문의는 해리코리아 기획실(02-529-435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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