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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뉴스] '인지도'에 부는 정보통신 열풍
[통계뉴스] '인지도'에 부는 정보통신 열풍
  • 한정희
  • 승인 2000.08.0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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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기업은 어디일까? 정답은 코카콜라. 그 다음은 마이크로소프트, 3위는 어딜까? IBM이란다.
4위는 인텔, 5위는 노키아 등으로 이어진다.
브랜드 인지도에서 정보통신 분야의 위력을 새삼 보여주는 결과다.
세계 유명회사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조사하는 ‘인터브랜드’ www.interbrand.com는 최근 세계 브랜드 인지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정보통신 분야 기업이 상위 5개사 가운데 4개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갖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인지도가 24%나 올랐다.
뿐만 아니라 야후(38위)나 아마존(48위) 등도 꾸준히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어 이제 정보통신 분야 기업들이 일반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외에도 햄버거 하면 떠오르는 맥도널드는 9위, 담배 하면 떠오르는 말보르는 11위, 자동차로 가장 높은 인기를 얻은 포드는 7위를 차지했다.
토요타와 혼다는 각각 15위, 20위에 올랐다.


정보통신 분야가 일반인에게 친숙해진 데는 아마도 인터넷의 성장이 가장 주요한 몫을 했을 것이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일등공신은 그들을 화제로 올리고 기사거리로 장식한 언론이 아닐까? 물론 빌 게이츠 같은 갑부가 있는 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인지도가 올라가는 건 당연지사지만 말이다.
참고로 코카콜라의 브랜드 가치는 725억달러(약 80조원), 마이크로소프트는 702억달러(약 77조원)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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