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우(46)회장에게지난12월12일은정말뜻깊은날이었다.
지난해이름도단순한‘B2B동호회’로시작한모임이기업회원100명,개인회원1천명이나되는모임으로성장했기때문이다.
‘한국글로벌커머스협회’라는거창한이름으로공식출범하는날,초라했던출발이오히려뿌듯하다.
이상희국회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장을비롯해오영교산업자원부차관,이금룡인터넷기업협회회장등IT업계의쟁쟁한인물들이자리를함께해협회출범을축하해준것도그에겐큰기쁨이다.
이회장은처음동호회를만들면서내심어엿한협회로키우리라고다짐했다고한다.
그동안동호회를운영하면서20여차례의정기세미나와전경련·정보통신학회등과4차례의공동세미나를연것도오늘의꿈을이루기위한과정이었다.
동호회에가입한업체들의일본·동남아시아진출을알선하고솔루션수출을지원하면서이회장은회원들의권익을키우려하나부터열까지애를썼다.
이회장은이번에법인등록을하면서지금까지해온일을더확대해나갈생각이다.
회원사의본격해외진출을돕기위해아랍과러시아쪽에지부를설립하고회원사끼리사이버무역표준을제정할계획도세우고있다.
이 회장은 전자상거래 쪽은 누구보다 자신있다.
대기업에서 얼마 전까지 전자상거래 실무를 담당했고, 산자부의 사이버무역 인프라 구축 5개년 계획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은 전경련 사이버무역분과위원회와 사이버대학인 ‘텔렉처’(telecture)에서 강의를 맡고 있다.
이 회장은 ‘수출만이 살 길이다’는 구호가 아직도 유효하다고 생각한다.
“국경 없는 사이버 무역시대를 맞아 새로운 수출역군이 됐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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