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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아이템] 먹거리 전문배달점 '일품나라'
[창업아이템] 먹거리 전문배달점 '일품나라'
  • 노윤석/ 아이창업 정보전략팀
  • 승인 2001.10.2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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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리 고급화 추세로 전망 밝아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먹을거리 고급화 욕구가 강해지고 있다.
쌀, 김치, 물 따위의 먹을거리를 전문적으로 배달해주는 ‘일품나라’의 서울 강동구 고덕대리점 지백훈(35) 사장은 '어차피 시작부터 잘 될 수 없지만 첫느낌이 좋다'면서 환한 미소를 짓는다.
군 제대 뒤 줄곧 전자부품 회사에서 영업을 하던 지 사장은 회사의 부도로 더이상 일을 할 수 없게 됐다.
10여년간 한직종에서만 일했던 지 사장은 앞이 막막하기만 했다.
그러던 중 동네에서 알고 지내던 사람의 소개로 일품나라를 접하게 됐다고 한다.
일품나라에서 취급하는 쌀, 물, 김치는 기본적인 먹을거리 상품이다.
따라서 경기 영향을 비교적 덜 받고, 또한 한번 매출이 일어나면 일정하고 꾸준하다는 장점이 있다.
지 사장은 한때 유행처럼 번지다 사라지는 아이템이 아니라 사람이 존재하는 한 영원히 할 수 있는 사업이라는 확신이 생기면서 바로 체인점을 열었다.
'‘동원’이라는 회사의 높은 브랜드에 개인적 노력을 합친다면 안 될 것이 없겠더라고요. 저는 성급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노력한 만큼 수익이 좋아지니까요.' 지난 7월 초 사업을 시작한 지 사장은 창업비용으로 점포임대료를 포함해 3천만원 정도를 투자해 3개월 만에 월 150만원 정도의 수익을 내고 있다.
현재 고덕대리점 담당지역의 십분의 일도 개척하지 못해 시장성은 충분하다.
고 사장은 나름대로 자체 홍보도 진행중이다.
쌀 20㎏을 구입하면 계란 6개들이 한팩과 쿠폰 한장(7장을 모으면 4천원 할인 혜택)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틈이 날 때마다 아파트 단지에 광고 전단을 뿌리고 있다.
'처음에 자리를 잡을 때까지는 고생을 해야겠지요. 하지만 많은 고정 고객을 확보하면 남부럽지 않은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 일품나라 창업비용으로는 점포임대료를 제외하고 가맹금 500만원, 시설과 인테리어 비용이 525만원, 보증금 200만원 등 모두 1225만원이다.
배달차량구입, 초도물품비(300만여원), 상가임대료 등을 추가하면 창업을 할 수 있다.
처음으로 사업을 하는 사람도 본사의 체계적 지원을 받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창업과 운영을 할 수 있다.
또한 본사 영업사원이 일주일에 한번 이상 수시로 방문해 운영의 어려움을 그때그때 처리해준다.
동원 일품나라의 특징으로는 기존의 쌀가게라는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해 깨끗함과 고급화를 추구했다.
따라서 눈높이가 높은 소비자의 기호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지 사장은 자신한다.
일품나라는 현재의 기본적인 먹을거리 취급과 함께 택배사업도 같이 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올 연말부터 시작하는 TV 홈쇼핑의 택배 사업자로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체인점 문의는 ‘동원F&B’(02-589-325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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