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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연상·연하 커플, 생명보험에 유리
[보험] 연상·연하 커플, 생명보험에 유리
  • 조연행/ 교보생명 상품개발팀
  • 승인 2001.10.2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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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연상·연하 커플’이 인기라고 한다.
인터넷에서는 ‘영계신랑, 노땅신부’라는 동호회까지 생겨나 각광을 받고 있다.
연상·연하 커플의 열기가 어느 정도인지 실감난다.
연상·연하 커플의 인기는 실제 숫자로도 증명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1998년에 결혼한 초혼부부 30만6853쌍 가운데 아내가 연상인 경우는 9.2%였다.
93년의 8.3%에 비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여자들은 연하의 남자가 ‘귀엽고 말을 잘 들어’ 좋아하고, 남자들은 연상의 여자가 ‘편하고 이해심이 넓고 잘 챙겨줘’ 좋아한다고 이야기한다.
생명보험에 가입할 경우에도 여자가 연상인 커플이 유리하다.
최근 아들을 낳아 잘 살고 있는 인기 연예인 최진실씨와 프로야구 선수인 조성민 부부를 예로 들어보자. 최진실은 68년 12월24일 태어나 올해로 만 33살이고, 조성민은 73년 4월5일 태어나 만 28살이다.
최진실의 나이가 5살 더 많다.
만일 이 부부가 생명보험을 개인별로 각각 따로 든다면 최진실은 33살, 조성민은 28살에 해당하는 보험료를 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이들이 부부계약으로 가입한다면 조성민은 28살, 최진실은 25살에 해당하는 부부계약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개별적으로 가입할 때보다 훨씬 싸게 가입할 수 있는 것이다.
더욱이 최진실은 무려 8살이나 나이를 줄이는 셈이므로 그만큼 싼 보험료로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우리나라 부부들의 평균적인 연령차가 3살이라는 점을 보험계약에 반영하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우리나라 부부들은 남자가 여자보다 3살 더 많다.
그래서 생명보험회사들이 부부계약 보험료를 산출할 때 여자의 나이를 남자보다 3살 적게 적용한다.
이 때문에 여성 배우자의 나이가 많은 부부의 경우에는 그만큼 저렴한 보험료를 적용받는다.
물론 보험사에서 판매하는 모든 보험상품이 다 그런 것은 아니고, 일반사망에 대한 보장이 있는 생명보험 상품인 경우에만 그렇다.
사람들은 나이가 들수록 사망확률이 높기 때문에 보험료가 올라간다.
나이가 많으면 그만큼 보험료가 비싸지는 것이다.
그런데 부부 연령차 적용방식을 잘 활용하면 보험료를 줄일 수 있다.
부부 연령차는 재혼한 경우에도 그대로 적용한다.
재혼의 경우 대부분은 여자 나이가 훨씬 적어 남자를 주피보험자로 가입하면 이득을 볼 수가 없다.
따라서 여자 나이가 훨씬 적을 때는 여자를 주피보험자로 가입하는 게 좋다.
남자의 연령을 여자연령보다 3살만 많은 것으로 산정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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