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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아이템] 생과일아이스크림 전문점 '샤베르'
[창업아이템] 생과일아이스크림 전문점 '샤베르'
  • 노윤석/ 아이창업 정보전략팀
  • 승인 2001.11.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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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도 깔끔, 다이어트에도 ‘만점’ 서울 행당동 한양대 근처에서 생과일아이스크림 전문점 ‘샤베르’를 운영하고 있는 박동훈(44) 사장은 건설업체에서 15년 넘게 근무하며 호황과 불황의 극단을 맛보아야 했다.
특히 몇년 동안 건설경기가 침체되면서 무언가 내 사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사업아이템을 찾던 중 생과일아이스크림을 고르게 됐다고 한다.
생과일아이스크림 전문점은 바나나, 키위, 딸기 등 싱싱한 제철 과일을 이용해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기존 아이스크림점은 유지방이 많고 색소로 색을 내지만, 생과일아이스크림은 천연재료로 색을 낸다.
칼로리도 낮고,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다이어트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외국에서는 생과일을 직접 매장에서 갈아 즉석에서 홈메이드 방식으로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게 인기입니다.
저 역시 매장에서 직접 제품을 만들어보고, 맛을 본 뒤 적당한 당도가 맘에 들었습니다.
색소와 향료를 전혀 첨가하지 않아 건강과 다이어트에 적합한 제품이라는 확신도 있었고요.' 기존 가맹점주 역시 사업에 자신감을 보이며 적극 추천해 마음이 든든했다는 게 박씨의 말이다.
본사 역량에 대한 체크도 빼놓지 않았다.
본사의 철저한 상권 분석과 교육 시스템, 원활한 물류공급 등은 프랜차이즈 경험이 부족한 그에게 큰 믿음이 가는 부분이었다.
▶운영방식 샤베르의 경쟁력은 천연 생과일을 즉석에서 갈아 만드는 아이스크림이므로 신선도가 뛰어나고 뒷맛이 깔끔하다는 점이다.
샤베르 본사는 롯데제과에서 20여년 동안 아이스크림 업계에 종사한 전문가들로 구성돼 제조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오픈 전 실시하는 점주와 점원 교육에서는 실제로 매장운영에 필요한 서비스 이론과 샤베르 직영점에서 현장 실습을 실시한다.
박 사장은 가맹점을 열기 전에 받았던 점주교육이 매장운영에 큰 도움이 되었다 고 한다.
'소규모 점포의 성공 여부는 얼마만큼 고객 우선주의를 실천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객이 말하기 전에 행하는 서비스, 다른 업체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동시에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샤베르 아이스크림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 고객주의 실천을 위해 박씨가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재료의 신선도 유지이다.
번거롭지만 자주 제품을 만들어 늘 가장 신선하고 맛있는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투자비용과 수익 박 사장이 운영하는 한양대점은 한양대병원 앞 삼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대학가이지만 핵심 상권에서는 조금 벗어난 곳이다.
입지조건으로 볼 때 평일과 주말 매출이 큰 변동이 없으며 꾸준한 매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현재 매출은 하루평균 40만원 정도라고 한다.
8평 매장규모로는 수익성이 꾸준한 셈이다.
월매출 1200만원에 원·부자재 360만원, 임대료 100만원, 인건비 100만원, 경상비 50만원을 제외한 약 600만원이 월 순이익으로 남는다.
창업비로는 점포 보증금을 포함해 인테리어비 1천만원, 아이스크림 만드는 설비와 기타 기계류 약 300만원 등 전체 창업비용이 약 9천만원 정도 들었다.
'앞으로 한양대생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할 생각입니다.
현수막이나 전단도 적극 활용할 예정입니다.
' 생과일아이스크림은 특히 봄에서 가을 사이에 매출이 높은 편이다.
박씨는 앞으로 연간 판촉 계획을 체계적으로 세워 본사와 함께 주기적으로 판촉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나아가 계절 특징을 반영한 다양한 상품개발과 홍보활동을 펼쳐나간다면 내년에는 훨씬 높은 소득을 올릴 걸로 기대하고 있다.
체인점 문의는 샤베르(02-739-333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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