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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Q&A] 30대 전원주택 구입 가능할까요?
[재테크Q&A] 30대 전원주택 구입 가능할까요?
  • 김수미/ 웰시아닷컴
  • 승인 2001.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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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30대 중반으로 두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인 우리 가정의 꿈은 5년 내에 전원주택을 마련하는 것이랍니다.
현재 재정상태 점검에서부터 앞으로 어떻게 목돈을 만들어 운용해야 꿈을 이룰 수 있을까요?
* 가족관계: 본인(36), 남편(34), 큰딸(7), 작은딸(1) * 월 소득: 본인(월 220만원-세후), 배우자(월 150만원-세후) * 주거상태: 전세 1500만원 / 일산 탄현 24평 아파트를 6400만원에 전세줌 ☆ 저축현황 비과세 생계형 저축: 약 500만원(2년 만기, 2003년 11월 만기) 전세금과 여윳돈을 함께 모아둔 8600만원의 목돈 곗돈: 12월에 500만원짜리 계를 탈 예정 비과세생계형저축: 1년짜리 수시로 불입. 11월말에 450만원 타게 됨 ☆ 보험현황 합계: 월 25만원 본인: 직장인 건강보험(부부형, 60살 만기-7만원), 개인 연금보험(9만원) 남편: 연금보험(6만원) 큰딸: 새싹 건강보험(22살 만기-3만원) ☆ 부채 주택은행 전세자금 대출: 1200만원(자동대출) ☆ 지출: 250만원
질문1. 소득에 비해 지출이 많은 편인가? 소득에 비해 지출이 많은 편은 아닙니다.
월수입의 40% 정도를 지출하고 보험금과 계를 포함해 나머지 약 60%를 저축하고 있으므로 매우 잘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5년 내 전원주택이 목표이므로 전원주택에 관심을 가지고 좀더 구체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2. 두 아이의 교육비 마련에는 어떤 방법이 좋을까? 우리나라의 경우 정확한 자료는 아니지만 공교육비와 사교육비를 합쳐 자녀 1인당 1억원 정도의 교육자금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최근 신혼부부의 경우 교육비 때문에 자녀를 많이 낳지 않는 경향이 강합니다.
상담자의 경우 자녀가 둘이므로 미리 교육비 마련을 위한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교육비 마련은 장기적으로 과외비와 대학등록금을 준비한다고 생각해 장기주택마련저축에 가입하기 바랍니다.
아직은 자녀가 어리고 전원주택 마련을 위해 노력을 해야 하므로 처음부터 무리하게 저축하기보다는 다소 장기적으로, 일단은 여유자금으로 시작하시는 게 낫습니다.
참고로 장기주택마련저축은 남편분 명의로 가입하면 연말에 연간 불입금액의 40% 이내에서 3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연말정산시 좀더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질문3. 보험 중에서 재고의 여지가 있는 것은? 보험이란 미래의 일어날지도 모른는 만약의 사고를 대비하기 위한 상품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저축도 하면서 보험혜택을 받기를 선호하여 저축성보험이 인기입니다.
현재 불입한 보험 가운데 자녀 건강보험은 가계에 부담이 되지 않는다면 유지하시고 부인 명의의 ‘직장인 건강보험’에 대해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일단 보험은 만기 이전에 중도 해지하면 원금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또 확정금리로 가입했다면 다소 금리가 높을 것으로 예상돼 해약시의 피해에 대해 해당 보험사에 문의하고 결정해야 합니다.
배우자 명의로 종신보험을 가입할 예정이라면 올해 안에 확정금리형으로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년에 보험요율이 한차례 더 인하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질문4. 11월부터 매달 100만원 정도 여유가 생기는데 어떤 저축이 좋을까? 매달 저축해 목돈을 마련할 예정이라면 본인 명의의 근로자우대저축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5년 후 목표 실현을 위해 가입한 비과세 저축상품을 최대한 활용하는 게 유리합니다.
보험료와 곗돈을 제외하면 월 100만원 정도 저축이 가능해 보이므로 비과세 상품을 최대로 활용해 목돈마련에 집중하세요. 질문5. 전세준 아파트는 계속 가지고 있는 게 좋을까? 요즘 아파트 가격을 살펴보면 알겠지만 같은 지역의 아파트라 하더라도 아파트 브랜드 인지도와 층, 전망에 따라 가격이 확연하게 달라집니다.
따라서 일단 전세준 아파트의 경우 보유기간을 3년 정도는 유지해야 양도소득세를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은 내년 상반기까지 소형아파트가 주도를 이룬다는 전망이 지배적이고, 월세시장의 확산으로 월세를 통해 이익을 얻을 수 있으므로 일단은 내년 상반기 부동산 시장 흐름을 살펴본 후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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