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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클리닉] 일에 대한 열정 최대한 밝혀라
[취업클리닉] 일에 대한 열정 최대한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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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1.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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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 대한 열정 최대한 밝혀라 Q: 순수 회화를 전공하면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분야에서 감각을 발휘하고 싶었습니다.
서양화를 전공했지만 인테리어를 향한 열정으로 건축을 부전공으로 선택했습니다.
영어는 조금 미흡한 편이지만 컴퓨터 그래픽스 운용기능사와 인테리어 기사 자격증을 갖고 있습니다.
이밖에 서울산업디자인학원에서 웹디자인과 3D 맥스 캐드과정을 수료했습니다.
또한 대학시절 방학기간을 이용해 인테리어 사무실에서 디자인팀으로 경력을 쌓은 바 있습니다.
졸업을 하기 전까지 나름대로 취업준비를 부지런히 해왔지만, 막상 취업을 하려니 뜻대로 되지 않는군요. 어떻게 하면 취업할 수 있을까요? - 박홍주(77년생, 중앙대 예술대 서양화학과 졸업, 동 대학 건축대 부전공, 평점 3.6/4.5) A: 포트폴리오 준비라든지 대학시절에 경력을 꾸준히 쌓는 등 취업 준비를 위해 노력한 흔적이 많아 취업이 잘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의 채용 특징을 보면, 면접이 강화되고 팀장급 채용이 보편화하는 추세입니다.
‘팀장 채용’이란 경영진의 면접 과정을 줄이고 담당 부서의 팀장이 실무능력을 검증한 뒤 입사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디자인과 같은 전문분야의 경우 팀장 면접이 활발한 편입니다.
전문성이 요구되는 디자인 부문은 전망이 밝기 때문에 기업들의 채용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실력과 능력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면 비교적 쉽게 취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박홍주씨의 경우 신입직 지원자라서 그런지 면접시 자기 표현 기술이 부족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예술대 출신의 여성 구직자들의 경우,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경력에 대한 비전이나 목표를 뚜렷이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이는 자칫 일에 대한 열정이 없는 지원자로 보이기 쉽습니다.
따라서 디자인 등 전문분야의 여성 구직자들은 기업체 인사담당자에게 그 회사에서 꼭 일하고 싶다는 근무의지를 보여주는 데 주력해야 합니다.
포트폴리오 등 자기 실력을 잘 드러내는 부문에 노력을 집중하시고, 인사담당자에게 일과 경력에 대한 열정을 성심껏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원하는 정규직 일자리를 얻을 때까지 경력 관리를 위해 꾸준한 직무 경력을 쌓는 것도 ‘단군 이래 최악’이라는 취업난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서직도 전문지식 쌓아야 Q: 성실과 노력으로 다듬어진 전문비서로 자리매김하고 싶은 여성 구직자입니다.
현대적인 사무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자질과 능력을 길러왔다고 자부합니다.
대한상의에서 주관하는 컴퓨터활용능력시험(PCT) 2급과 워드프로세서 2급, 비서자격증 3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파워포인트와 엑셀을 수준급으로 다루고 있지만, 영어와 일어 실력은 초보 수준입니다.
2년제 대학 출신들은 취업이 잘된다는데, 저는 왜 그런지 취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 현지은(81년생, 안산1대학 비서학과 졸업 예정) A: 비서직에 대한 꾸준한 채용의뢰가 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전문비서라는 목표는 비교적 잘 설정하신 것 같습니다.
제레미 리프킨의 저서 <노동의 종말>을 보면, 기업들의 경우 소수의 우수 인력인 20%가 80%의 보통사람들을 이끌어간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기업들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외국계 글로벌 기업들은 물론이고 국내 우량기업까지 가세해서 우수 인력 채용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문 우수인력을 보좌할 수 있는 전문 비서직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일반기업의 중역뿐 아니라 경영컨설팅 업체의 컨설턴트, 법률자문회사의 변호사 등이 업무 진행이나 스케줄 관리를 위해 전문비서 채용을 원하고 있습니다.
전문비서에 대한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사무지식은 기본이고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을 인정받아야 합니다.
현지은 씨의 경우 사무처리 능력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만, 자료수집이나 분석을 위한 정보화 능력은 부족한 것 같습니다.
특히 전세계 데이터베이스의 60% 이상이 영어로 되어 있기 때문에, 영어 능력을 키우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일본어의 경우 지속적인 수요가 있기 때문에 영어와 함께 일본어 공부도 꾸준히 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취업과 함께 전문비서로서 경력관리를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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