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 8월 초판이 나왔고 이번에 개정증보판을 냈다.
서울대 출신 사회학자라는 공통점을 지닌 지은이들은 무엇보다 ‘새로운 혁명’으로 이름 붙인 정보사회가 21세기에 몰고올 사회변동의 폭과 양상에 주목하고 있다.
개설서답게 정보기술과 사회변동의 상호관계를 분석하면서 전자정부의 변화, 벤처기업 조직론, 노동시장 변화, 정보 불평등, 정보사회의 대중문화, 디지털 저작권의 혼돈 등 우리 사회 전반의 문제를 꿰어낸다.
세심한 분석보다는 정보기술의 영향권이 어디까지 미치는가를 한눈에 조망해볼 수 있다는 데 이 책의 장점이 있다.
대학 교양·전공 강의를 염두에 두고 만든 탓인지 전체 4부 13장마다 요점정리와 토의과제, 참고문헌, 관련 홈페이지를 빠짐없이 달았다.
권태환·조형제·한상진 등 지음, 미래M&B 펴냄/ 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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