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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뉴스] 인터넷 기술인력 귀한 몸
[통계뉴스] 인터넷 기술인력 귀한 몸
  • 한정희
  • 승인 2000.06.1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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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베이스 개발, 프로그래밍 등 인터넷 관련 고급 기술인력이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반면 웹마케팅, 정보검색 등 기술력이 크게 필요하지 않은 영역에서는 구직자가 구인업체의 인력수요를 크게 초과하고 있다.
지난 여섯달 동안 구인구직 포털사이트 잡코리아 www.jobkorea.co.kr에 등록된 인터넷 분야 구인업체는 모두 2만4607곳이다.
이를 기준으로 구인·구직 비율을 계산해보면 기술력의 차이가 구직경쟁력의 차이로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래프는 구인·구직을 나타내는 선의 간격이 클수록 인력수급의 불균형이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래프에 따르면 고급기술로 꼽히는 데이터베이스 개발과 프로그래밍 부문에서는 구인업체의 채용규모가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 규모에 비해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거꾸로 인터넷 마케팅, 웹기획, 정보검색 등의 분야에서는 구직규모가 채용규모를 크게 앞질렀다.
웹디자인, 웹마스터, 서버구축 분야에서는 구인과 구직규모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 전체적으로 인력수급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수치는 프로그래머 등 고급 기술인력 구인난이 앞으로도 상당 기간 계속될 것이라는 예측을 낳는다.
웹마스터나 서버 구축 등 중급 기술인력은 구직자와 구인자가 함께 급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정보검색사나 인터넷 마케팅 인력은 특별한 기술이 요구되지 않으며, 다른 직종에서도 언제든지 인력을 채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상대적으로 구인비율이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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